‘더 시크릿’ 관객들을 매료시킨 영화 속 캐릭터 열전
불의의 사고로 엇갈린 세 가족의 운명!
<더 시크릿>의 중심에는 자상하고 로맨틱한 남편 벤자민, 사랑스럽고 부드러운 아내 한나, 그리고 반항적인 딸 사만다가 있다. 이 세 가족은 우연히 발생한 교통사고로 죽은 아내 한나의 영혼이 딸 사만다의 몸 속으로 돌아온 상황에 처하게 된다. 아내이자 딸인 사만다와 함께 살아야 할 벤자민의 난처한 상황. 이처럼 믿기 힘든 초현실적인 상황 속에 놓여진 캐릭터들의 사정을 차례차례 살펴본다.
벤자민 - 그 남자의 눈물
“하루에도 15쌍의 눈을 보지만 당신의 눈을 봐야 내 하루가 시작돼.”라며 아내 한나에게 속삭이는 벤자민은 성실한 안과의사이자 로맨틱한 남편. 어느 날 아내와 딸의 교통사고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가지만 아내 한나는 세상을 떠나고 그는 깊은 슬픔에 빠져 헤어나지 못한다. 하지만 슬픔도 잠시, 사고 후 정신을 차린 딸 사만다는 자신이 한나라는 주장을 하며 벤자민을 혼란스럽게 한다. 결국 전문가를 통해 아내의 영혼이 딸의 몸 속으로 들어간 ‘빙의현상’이 일어났음을 알게 된 벤자민은 아버지이자 남편으로서 그녀를 대하기 시작한다. 벤자민은 집에서는 부부로 함께 생활하고 밖에선 언젠가 돌아올 딸의 생활을 지켜주기 위해 딸이 다니던 학교에 나갈 것을 설득한다. 학교생활을 시작한 후 딸의 친구들과 더 즐겁게 잘 어울려 다니는 아내를 보며 걱정과 질투심을 동시에 느끼게 된다. 사만다 몰래 딸의 친구들을 만나고 전화를 몰래 엿듣는 등, 딸이기도 하고 아내이기도 한 그녀를 지켜줘야 하는 벤자민은 남자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하게 될 캐릭터!
한나와 사만다 - 그녀들의 안타까움
고등학생인 딸 사만다를 끔찍이 사랑하는 한나와 그런 한나의 사랑을 지나친 간섭이라고 여기는 사만다는 사소한 일에도 곧잘 부딪힌다. 어느 날 함께 떠난 겨울 여행길에서도 사소한 말다툼을 벌이다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응급실에 실려온 모녀는 영혼이 뒤바뀌는 빙의현상을 겪게 된다. 한나는 죽지만 그 영혼은 딸의 몸 속으로 들어가게 된 것!
딸의 몸을 갖게 된 한나는 벤자민과 부부생활을 이어가면서도 딸의 생활을 지켜주기 위해 조심스럽게 딸의 학교생활을 시작한다. 낯설고 두렵기만 하던 학교생활에 차츰 적응하며 한나는 자신이 학창시절에 해보지 못했던 대학진학을 꿈꾸게 되고 사만다 또래 아이들과 함께 어울리며 점차 그들의 생활과 생각을 이해하게 된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사만다가 일기장에 써놓은 무수한 글들을 읽으며 이제껏 자신이 사만다를 오해하고 있었음을 깨닫는다. 비록 영혼은 남편 벤자민을 사랑하는 한나이지만, 언젠가 딸이 돌아오면 자신은 사라지고 없을지라도 딸 사만다를 위해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싶은 그녀. 부부의 애정과 모녀의 사랑 사이에 놓인 ‘그녀들의 사정’은 여성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이처럼 엇갈린 세 가족의 운명은 새해부터 남녀관객들의 발길을 극장가로 향하게 하고 있다. <크로우 2>, <여왕마고> 등에 출연하며 세계적인 배우로 이름을 떨쳤던 벵상 뻬레 감독의 풍부한 감수성과 섬세한 연출력, 올리비아 썰비, 데이비드 듀코브니, 릴리 테일러 등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의 혼신의 열정을 느껴볼 수 있는 <더 시크릿>은 관객들의 호평 속에서 상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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