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에서 배운 것만 다 알고 있었더라면”

2008-01-04 15:32
서울--(뉴스와이어)--어른이 되어서 생각해보면 내가 초등학교 때 무엇을 배웠었는지 잘 기억이 나질 않지만, 고등학교 1학년에 교과서를 펼치고 느꼈던 장벽은 생생히 기억이 난다. 윤리 과목이 갑자기 어렵더라, 도덕처럼 생각하면 안되더라, 수학이 사람 잡는구나, 국사는 왜 이렇게 외울게 많았던지…

하지만 초등학생인 아이가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서를 들여다 보면, ‘내가 국민학교 다니던 시절에도 이런걸 배웠었던가?’라는 생각에 깜짝 놀라게 된다.

초등학교 6년 동안 배우는 모든 과정은 고등학교에 배우게 되는 교과 내용의 축소판이다. 지금의 고 3들이, 아 이런 과정을 초등학교 때 이미 배웠다는 걸 알게 된다면 다시 초등학교 시절로 돌아가서 탄탄히 공부해 올라오고 싶은 심정일 것이다.

얼마 전에 교사들을 대상으로 초등학교의 교과 과정에 대한 지도법을 교육했었다. 처음엔 교사로서 들어와 강의를 듣던 사람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학부모가 되어 있기도 하고, 학생 시절로 돌아가 있기도 했다. 강의를 들으면서 학습은 초등학교 과정부터 고등학교 과정까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는 기본적인 것을 경험에 비추어 공감했기 때문이다.

고등 학교 수학에 나오는 미적분학, 확률통계는 고등학생에게 아픔을 안고 수학과 이별하게 되는 결정적인 계기를 주는 단원이다. 난 수학을 사랑했지만 수학으로부터 배신당했다는 사람들은 다시 생각해 보자. 난 수학을 얼마나 깊이 사랑했는지. 사실 그 모든 과정을 이미 초등학교에 배웠던 것들이다. 경우의 수, 확률, 통계는 이미 초등학교 5, 6학년에 시작한다. 미적분학을 잘 하려면 함수를 알아야 하고 함수를 잘 하려면 집합을 알아야 한다. 집합은 이미 초등학교 1학년 1단원 ‘수 가르기와 모으기’ 단원에서 시작된다.

요즘 초등학교 아이들은 급하고 빨리 많은 걸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쌓인 부모님들 때문에 기본기를 다질 기회를 박탈 당한다. 한 가지 작은 지식을 알더라도 스스로 확실하게 알도록 해야 한다. 지금 느리게 느껴질지 언정 빨리빨리 움직인 사람들이 되돌아 와서 두 번 펼치는 시간보다 절대로 늦지 않는다.

생각의 횟수와 깊이를 키우는 것이 바로 끈기 있는 머리를 키우는 것이다. 후천적인 노력으로 키워지는 끈기는 명석한 두뇌와 정확한 직관력을 만들어 준다. 이제는 끈기 있는 머리를 가진 자가 성공하는 사회로 변모하고 있다.

이 끈기 있는 머리를 키워 주기에 가장 적합한 시기가 초등학생이며, 그것을 가장 지지해 줄 수 있는 역할이 부모이다.

오늘 아이의 문제집을 펼쳐 보자. 지금 이 아이가 푸는 문제가 바로 고 3때 발목 잡는 그 어려운 문제로 돌아온다. 낑낑대며 한 시간 동안 한 문제를 스스로 푸는 아이는 성인이 되어 끈기 머리로 성공할 것이다....와이즈캠프 서희경 지도전략 팀장

스마트와이즈캠프닷컴 개요
스마트와이즈캠프닷컴은 2001년에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300만명 이상의 누적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의 초등 인터넷 학습사이트이다. 초등 교육에만 매진하여 2004년 정보통신부 주관 교육컨텐츠부문 디지털콘텐츠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2016년 애니쿤앱 스마트앱어워드대상 수상까지 수 많은 교육관련 상을 받은바 있다. 2017년 7월 비상교육과의 전략파트너사 투자 유치 계약 체결로 초등 교육에 대한 방대한 인프라를 확보했으며, 초등학생의 학습흥미 유발과 오래 남는 자기공부를 실현시키기 위해 학습 큐레이팅 시스템이 도입된 초등 전용기기 학습 '스마트 와이즈캠프'를 2018년 1월 출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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