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이보다 더 깜찍하게 당당할 수는 없다! 드디어 15세 커플의 전국민 호소문이 메마른 거리를 분홍빛으로 물들이기 시작했다. ‘응원군 모집’. 그리고 이어지는 애절한 호소, ‘우리 편이 되어주세요’ 벽보를 본 사람들은 15세 제니의 당돌하고도 호소력 짙은 눈길과 마주치면 움찔 놀래다가도, 곧바로 매료되어 ‘그래 내가 너희 편이 되어주마’ 하고 외치고 싶은 마음이 들게 된다고. 그런데 도대체 어떻게 편을 들어 주어야 할까?

이제는 여러분이 <제니, 주노>의 편이 되어주세요!
<제니, 주노>는 지난 1차 거리 벽보에서 “엄마, 아빠 미안해요. 하지만 아기는 꼭 지키고 싶어요...” 라는 반성문을 붙여 오고 가던 행인의 마음을 붙잡아 놓더니 연이은 2차 거리 벽보에서는 “목표! 최우수 엄마 아빠” 라는 선언을 당차게 내놓으며 이 시대의, 한국의 가장 모범적인 엄마 아빠가 되겠노라 외치기도 했다. 이번 벽보는 그 당돌하고도 귀여운 거리 벽보들의 마지막 시리즈에 해당하는 것으로, 자신들의 아기와 사랑 지키기에 편이 되어줄 응원군을 모집하는 것이 그 주요 골자이다.

엇갈린 논쟁 속에 작은 사랑의 외침!
<제니, 주노>의 어린 두 주인공은 당장 맞닥뜨린 부모님의 반대에 맞서는 반성문을 서울 시내 곳곳에 붙여 겨우 한 고비를 넘어섰다. 그랬기에 ‘최우수 엄마 아빠’가 되겠다는 다짐도 세울 수가 있었다. 그러나 어디 그걸로 끝이 나겠는가. 주위 사람들은 둘째 치고 이들의 ‘괘씸한’ 결합에 반기를 드는 ‘반대세력’이 그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내었다. 실제로 얼마 전 있었던 <제니, 주노>의 기자 시사회 이후로 영화에 대한 평단과 네티즌의 반응은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키며 둘로 갈렸다. 한편에서는 이 영화가 애초에 가지고 있던 ‘열다섯 커플과 아기’라는 소재가 한국에서는 시기상조라는 반응을 보이며 사회적 논쟁으로 발전시키는 양상을 보여주었으며. 그 반대편의 호의적인 진영에서는 ‘사랑하는데 나이가 무슨 상관이냐’ ‘ 나이를 떠나 사랑과 생명은 소중한 것이다.’ 라는 주장들과 함께 제니 주노의 편을 들어주겠다고 나서고 있다.

오해와 선입견 없이 ‘사랑 그대로의 사랑’으로 봐주세요!
영화에 대한 이런 높은 관심은 영화의 흥행으로 이어질 것으로 조심스레 점쳐지지만, 어디 제니와 주노의 입장에서 그걸로 족하겠는가. 이왕 이렇게까지 일이 커진 거, 그들의 사랑을 반대하는 사람들까지 모두 끌어안고 싶은 심정이 오죽할까 싶다. 결국 어떤 이유이건 자신들의 사랑을 못마땅해 하는 사람들에게 ‘우리 편이 되어주세요’ 라는 눈물 어린 호소문까지 보내게 된 것이다 그들의 바람은 오직, 오해와 선입견 없이 자신들의 사랑을, ‘사랑 그대로의 사랑’으로 봐달라는 것이다.

이런 <제니 주노>는 2월 18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편이, 그리고 응원군이 되어줄지 숨죽여 기다리고 있다 대한민국이 모두 제니, 주노를 응원하는 열기에 휩싸일 그날까지~ 우선, 편견과 선입견을 버려 둔 채 이들의 따뜻하고 흐뭇한 사랑을 지켜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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