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 에너지절약·기후변화협약 대응포럼 개최

용인--(뉴스와이어)--교토의정서 발효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에너지·환경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를 초청하여 기후변화협약 대응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김균섭)은 아주대학교와 함께 2월 17일(목)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 호텔에서 유럽대학 교수이며 독일 IFO 연구소 환경·지역·수송연구실장을 역임한 롤프 율리히 슈프렌거 박사를 초청하여 「에너지절약 및 기후변화협약대응 포럼」을 개최한다

유럽연합(EU)은 물론 미국과 舊 소련권 국가의 환경정책을 두루 섭렵한 기후변화협약 전문가인 슈프렌거 박사는 이 자리에서 90년 대비 21%의 감축의무를 부담해야 하는 독일 정부의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배출에 관한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기후변화협약에 관한 전반적인 동향 및 온실가스 배출, 신재생에너지, 그리고 에너지효율이라는 측면에서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기 위한 달성 목표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포럼에서는 서주석 아주대 교수를 좌장으로 박희천 인하대교수, 이병욱 LG환경연구원장 등 3명이 패널로 참석, 슈프렌거 박사와 기후변화협약 대책과 독일 정책의 국내 적용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토론의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2월 16일 발효되는 교토의정서는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각국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대한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담고 있는 국제 협약으로

이 협약이 발효됨에 따라 EU, 일본 등 선진 38개국은 2008~2012년 기간 중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평균 5.2%를 감축해야 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교토의정서가 발효되더라도 당장 온실가스 감축의무를 부담하지는 않지만, 가까운 장래에 감축의무를 부담해야 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돼 이에 대응하기 위한 에너지이용 효율화와 체계적인 온실가스 배출저감 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이번 포럼을 통해 지속가능한 개발·환경정책 분야에 대한 전문가로부터 에너지 선진국인 독일의 에너지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 정책과 기후변화협약 대응방안을 청취하고 국내 적용방안을 논의함으로써 교토의정서 발효로 가장 큰 영향을 받게 될 에너지·산업부문을 위시하여 경제전반에 걸쳐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 향후 에너지정책의 방향 및 과제를 도출해 냄으로써 기후변화협약을 위기가 아닌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포럼에 기업 관계자, 연구기관 및 학계의 전문가 등이 다수 참여함으로써 기후변화문제에 대한 인식제고는 물론 온실가스 감축의 직접 당사자인 기업의 에너지절약 참여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energ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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