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서천초교 6학년6반, 1년 동안 폐지모아 성금기부
1월 3일(목) 공동모금회 전북지회에 전주 서천초등학교 6학년 6반 이정숙 선생님과 5명의 학생들이 찾아와 이웃사랑 성금 1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6학년 6반 33명의 학생 전체가 지난해 3월부터 ‘사랑을 실천하는 6반’이라는 급훈을 내걸고, 10개월 동안 자발적으로 폐지와 용돈 자투리 금액을 모은 것으로 봉투와 함께 전달된 폐지 기록부에는 총 335건이 빼곡히 적혀 있었다.
이렇게 폐지를 모아 판 수익금과 용돈 자투리가 모아진 금액 96,070원에 선생님이 조금 더 보태 10만원이 마련되었다.
이정숙 선생님은 “비록 적은 금액 이지만, 폐지를 모으고 자투리 금액을 모우는 동안 학생들에게 나눔문화 교육은 물론, 자원 재활용에 따른 환경보호 교육도 더불어 함께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기회가 되면 우리 학교 전체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또한 나눔 활동에 참여한 1학기 학급 대표 강운현 군은 “처음에는 폐지를 모아 오라는 말에 무척 귀찮았지만, 티클 모아 태산처럼 누적금액이 조금씩 불어 갈 때 너무 기분이 좋았다. 사랑의 열매를 통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사용한다는 말씀을 들으니 행복해 진다”며 “중학교에 진학해서도 이웃사랑에 앞장서는 학생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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