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 액션의 선두자 서극 감독, ‘명장’ 촬영현장 깜짝 방문
서극 감독은 와이어 액션과 CG 액션을 도입, <칠검> <황비홍> <소오강호> <촉산> 등을 연출하여 새로운 스타일의 무협 액션을 선보여 왔다. 그가 촬영장을 방문한 이유는 현재 영화 <명장>의 무술 지도를 맡고 있는 세계적인 무술 감독 정소동과의 특별한 인연 때문이다. 서극 감독은 정소동 감독이 직접 연출한 영화 <동방불패>와 <천녀 유혼>에서 프로듀서로 참여했고, 이들은 ‘최고의 콤비’라는 칭송을 받아왔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멜로 영화로 유명한 진가신 감독이 어떻게 대규모 전쟁 액션 영화를 연출하고 있는 지에 대한 궁금증을 두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던 것이 방문의 가장 큰 이유였다고.
특별히 군중 전투 신을 촬영하는 날 방문한 서극 감독. CG와 와이어의 도움을 받았던 기존의 무협 액션 영화 스타일과는 달리 280대의 카메라, 15만명의 엑스트라, 그리고 600마리의 말을 동원해 직접 칼과 몸이 부딪히는 촬영을 지켜 보던 그는 “100% 리얼 액션이란 바로 이런 것이다! 정통 리얼 액션이 오히려 새로운 스타일의 영화가 될 것이다!”라며 진가신 감독을 칭찬했다. 또한 “한 수 가르쳐주러 왔는데, 이젠 내가 액션 연출을 은퇴하고, 멜로영화를 만들어야 할 것 같다” 라며 농덤 섞인 말로 진가신 감독을 격려하기도. 이에, 진가신 감독과 정소동 무술 감독은 “큰 힘이 되었다. 덕분에 자신감이 붙었다”라고 답했고, 힘든 촬영 현장에 훈훈한 용기를 불어넣어 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표했다.
20세기 홍콩 무협 영화의 전성기를 대표하는 감독 서극의 특별 방문으로 한층 기대를 높인 영화 <명장>은 19세기 중엽 청나라, 태평천국의 난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로, 1월 31일 국내에서 개봉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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