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르 격투로봇 탄생...SRGP 시즌3 격투 챔피언 ‘샤크라2’

서울--(뉴스와이어)--“세븐일레븐 수퍼로봇 그랑프리(SRGP) 시즌 3” 세계 로봇 스포츠의 수준을 높이다.

대회가 개최되기 전부터 로봇업계 안팎의 관심을 집중시키며 국내 8개 기업의 후원을 이끌어내어 화제를 모았던 ‘세븐일레븐 수퍼로봇 그랑프리(이하 SRGP) 시즌3’는 역시 수퍼로봇들의 잔치로서 손색이 없는 축제의 한마당이었다.

‘무제한급 격투’, ‘퍼포먼스’, ‘라이트급 격투’, 이벤트 종목 ‘러쉬&벨’ 등으로 구성된 ‘세븐일레븐 SRGP 시즌3’에 출전한 대한민국 휴머노이드 로봇들의 수준은 가히 세계 최고라 할만했다.

2008년 1월 7일 잠실 롯데월드 가든스테이지에서 펼쳐진 ‘세븐일레븐 SRGP 시즌3’에서 관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로봇은 퍼포먼스 종목에서 우승과 인기상을 동시에 석권한 ‘홀맨’(단국대 강경훈 파일럿). ‘홀맨’은 사람을 능가하는 링체조 퍼포먼스를 완벽히 구사해 어린이 관객들의 사랑을 독차지 했으며 퍼포먼스 준우승을 차지한 서울산업대학교의 RND팀(울트라, 윔블던, 스피릿)은 원더걸스의 텔미를 완벽하게 소화해 퍼포먼스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뿐 아니라 퍼포먼스 3위를 차지한 신예 ‘주니모션’(일반부 이규원 파일럿)은 부드러운 관절을 이용한 탄력적인 동작을 선보이며 처녀출전 로봇답지 않은 노련함을 과시했다.

‘세븐일레븐 SRGP 시즌 3’의 하이라이트는 아무래도 무제한급 격투부문 결승전. 본선 16강을 거치며 결승전에 진출한 두 로봇은 한솥밥을 먹는 광운대학교 로빛팀의 ‘샤크라2’(박은찬 파일럿)와 ‘루시퍼’(이국선 파일럿). 3분 3라운드로 치러진 결승전은 마지막 3라운드까지 가는 접전이었다. 1라운드는 ‘루시퍼’가 소나기 펀치를 퍼부으며 ‘샤크라2’를 제압해 1: 0의 스코어로 앞서갔지만, 2라운드 중반 갑자기 ‘루시퍼’의 오른쪽 발목 모터에 이상이 생기며 경기의 주도권이 ‘샤크라2’에게 넘어가게 된다. 라운드 스코어 1:1 상황에서 맞이한 3라운드에서 ‘루시퍼’는 발목 부상의 한계를 넘어서지 못하고 결국 격투 챔피언의 자리를 ‘샤크라2’에게 넘겨주고 만다. 특히 ‘샤크라2’는 안정적인 보행능력과 날카로운 펀치로 상대를 위협하는 모습이 마치 인간격투기의 황제 효도르를 연상시켜 ‘효도르 로봇’이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격투 부문 3위는 ‘가제트F’(한국기술교육대학교 류광현 파일럿).

한편 라이트급 격투 부문에서는 ‘콩이’(KORA 전창훈 파일럿)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미니맥스’(경기 기계공업고등학교 조태정 파일럿)가 2위, ‘스카이 파이터’(직장인 로봇팀 이혁식 파일럿)가 3위를 차지했다. 특히 3위를 차지한 이혁식 파일럿은 다친 몸에도 불구하고 목발을 짚고 경기에 임하는 투혼을 보여 갈채를 받았다..

이번 ‘세븐일레븐 SRGP 시즌 3’는 MBC게임, Xports 채널, 메가TV, 지상파 DMB U1을 통해 1월 중에 녹화 방송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대회 공식 홈페이지 www.srgp.c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수퍼로봇 그랑프리(SRGP)는 국내 휴머노이드 로봇 파일럿들이 꿈의 무대로 부르고 있는 로봇 스포츠의 메이저 대회로서 세계 최고의 휴머노이드 로봇 스포츠 대회로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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