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바이오융합연구소, 세계 산업 바이오기술 분야 연구 선도

대전--(뉴스와이어)--KAIST(총장 서남표)는 바이오융합연구소(소장 김선창, 이상엽)가 시스템 생물학 사업과 게놈정보 활용 통합 생물공정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세계 산업 바이오기술 분야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 바이오기술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인 덴마크 존 빌라슨(John Villadsen) 교수는 최근 화학공학과학(Chemical Engineering Science)誌에 발표한 논문에서 KAIST 이상엽 교수를 동아시아 바이오텍분야 선도자(East Asian Trendsetter in Biotechnology)로 높이 평가했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는 등 유가의 급등으로 인해 원유 기반 화학물질 생산과 에너지 수급이 어려워짐에 따라 바이오매스 등 재생 가능한 원료에서 화학 물질과 에너지를 생산하는 산업 바이오텍이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KAIST 바이오융합연구소 공동 소장인 이상엽(李相燁, 43세, BK21 생명화학공학과 특훈교수/LG화학 석좌교수) 교수는 융합 연구를 통한 시스템 대사공학으로 ▲세계 최고 효율의 숙신산 생산 기술 개발 ▲필수 아미노산인 발린과 쓰레오닌의 고효율 맞춤형 균주 개발 ▲바이오에탄올보다 성능이 우수한 바이오부탄올 생산 균주 개발 등 바이오리파이너리 및 바이오에너지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연구 성과를 올렸다.

이 연구 결과들은 지난 1년간 바이오테크놀로지 바이오엔지니어링誌 특급/표지논문으로 발표되었을 뿐 아니라, 실제 산업적 유용성이 큰 연구결과로는 드물게 美 국립학술원회보지(PNAS), 네이처 분자시스템생물학誌(Molecular Systems Biology) 등의 학술지에 발표됐다. 관련 특허도 70여 건이나 보유하고 있다.

이상엽 소장은 “KAIST 바이오융합연구소는 교수, 학생, 연구원들이 다양한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연구를 바이오 분야에 총체적으로 융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며, “시스템 생명공학, 바이오리파이너리, 바이오에너지 연구 결과는 집중된 세부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연구비는 미국 경쟁 연구진의 100분의 1도 안 된다. 이 분야에서 KAIST가 세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국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용어설명>
1) 바이오리파이너리 (biorefinery): 원유를 정제 가공하는 리파이너리와 유사하게 만든 용어로서, 바이오매스를 생물학적 공정으로 변환하여 현재 석유화학공정에서 획득하는 다양한 화학물질들을 생산하는 공정을 말한다.
2) 시스템 대사공학: 각종 오믹스(transcriptome, proteome, fluxome, metabolome) 데이터를 융합하고 추가 가상세포 시뮬레이션 결과까지를 모두 통합하여 세포의 생리 상태를 다차원에서 규명하고, 맞춤형 대사조절을 통한 고효율 균주의 개발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

웹사이트: http://www.kaist.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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