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토한의원, “사상의학에 따른 체질별 여드름의 특징”
여드름 치료도 마찬가지로 사상의학에 입각하여 그 증상과 치료방법을 달리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 이제마가 창안한 사상의학에 따르면 사람을 태양인, 태음인, 소음인, 소양인의 네 가지 체질로 나누고 있다. 그 중 태양인은 발산지기가 강해 여드름이 거의 생기지 않으므로 태양인을 제외한 나머지 세 가지 체질의 특성과 발생하는 여드름의 특징을 하늘토한의원(www.haneulto.co.kr) 최형석 원장의 도움말을 통해 자세히 알아보자.
▼소화기가 약한 소음인
소음인은 하강하는 기운이 매우 강하고 상승하는 힘이 미약하다. 또한 소화기가 아주 약하고 비위가 차가워지기가 쉬운 체질이다.
따라서 여드름이 잘 응결되고 자잘한 화이트헤드형의 여드름이 많다. 또한 체질에서 오는 피부질환이므로 난치성인 경우가 많다. 햇빛에 옆으로 비추어보면 피부표면에 오돌토돌하게 올라오는 여드름은 아주 보기가 싫다. 소음인들은 피부가 얇고 투명해서 예쁘지만 그만큼 관리하기도 힘들다. 소음인은 30대 전후로 갑작스런 잔주름이 생기기 쉽다.
치료방법은 비위를 따뜻하게 데워주면서 기운을 소통시켜주는 약을 쓰면 아주 효과적이다. 또한 음식 중에서 밀가루음식은 삼가야 하며 물도 따뜻하게 먹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피부 관리는 보습위주로 하는 것이 좋다.
▼발산지기가 부족한 태음인
치료하기가 가장 어려운 체질이다. 주로 각질층이 두꺼워 탁해 보이며 태음인 대다수의 피부가 비교적 검은 편이다. 빨아들이는 기운은 매우 강한 반면에 발산하는 기운이 부족하므로 여드름이 주로 안으로 파고 들어간다.
여드름을 조금만 건드리면 바로 속으로 파고들어 뭉치기 때문에 태음인의 여드름은 흉터로 진행되기가 아주 쉽다. 진피층의 주성분인 콜라겐이 서로 엉겨 뭉치게 되어 여드름 추출이 아주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여드름의 씨가 부서지게 되면 6개월 정도의 회복시간을 가져야 한다.
치료방법은 나쁜 기운을 발산시키는 약을 쓰면서 어혈을 풀어주는 약을 병행하게 된다. 또한 여드름부위에 피를 빼주는 사혈요법이 아주 효과적인 체질이다.
▼피부가 예민한 소양인
소양인들은 소음인과 정반대로 하강하는 기운이 부족하므로 여드름의 양태가 열꽃이 피듯이 번지는 스타일이다.
상당수의 소양인은 안면홍조를 호소하며 그와 함께 예민성피부를 겸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흉터가 심한경우는 태음인보다 더 한데 그 이유는 성격 탓이다. 소양인들은 조급한 마음이 강하므로 상처 난 부위를 손으로 잡아 뜯어서 인위적으로 상처를 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치료는 기를 하강시키는 약을 쓰며 사혈보다는 피부를 진정 시키는(열을 식혀주는) 관리를 위주로 하게 된다. 또한 예민성피부를 겸했을 때에는 되도록 피부에 물리적, 화학적인 자극을 피하는 것이 좋다. 화장품으로는 알로에 베이스화장품이 좋다.
도움말┃하늘토 한의원(www.haneulto.co.kr) 최형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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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월 18일 15: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