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화, ‘칼’ 대신 ‘무전기’ 들고 명장 촬영 현장을 누비다

서울--(뉴스와이어)--유덕화는 홍콩 배우들 중에서 특히 승마 액션에 능한 것으로 유명하다. 50여 편 넘게 출연한 액션영화에서 쌓은 연기경험이 그에게 뛰어난 승마와 검술 실력을 선사해 주어, 스턴드맨을 능가하는 실력으로 발전, 위험하고 어려운 장면들이 많은 액션 연기를 대역 없이 직접 소화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러한 유덕화의 액션능력은 대규모 전투 장면이 많은 영화 <명장>의 촬영 현장에서 더욱 빛을 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말을 타고 달리면서 칼을 쓰는 고난도 액션 장면을 대역 없이 훌륭하게 연기해 낸 것은 물론 액션 영화가 처음인 진가신 감독을 도와 후배들에게 조언을 건네기 시작한 그는 어느새 대규모 엑스트라를 직접 지도하는 일까지 거들게 된 것이다. 이런 이유로 촬영 현장에서 유덕화는 ‘칼’이나 ‘창’을 들고 카메라 앞에 서 있는 시간보다 ‘무전기’를 들고 카메라는 보는 시간이 자연히 더 많았던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무술 감독으로서 역할에 너무 열중한 나머지 정작 본인의 액션 장면에서 ‘칼’ 대신 ‘무전기’를 들고 있어 NG를 낸 유덕화. 이에 “19세기 명장의 무기가 언제부터 ‘무전기’가 된 거냐”며 진가신 감독이 놀리자 “공상 과학 액션 영화 아니였냐”고 너스레를 떨며 “보조 무술 감독 역할까지 하는데 개런티를 2배 주긴커녕 구박을 2배 줘야겠느냐?”라고 감독한테 응수해 촬영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 일화가 공개되었다.

보조 무술 감독으로서 촬영에 기여한 배우 유덕화의 활약이 기대되는 영화 <명장>은 19세기 중엽, 청나라 태평천국의 난을 배경으로 한 스펙터클 전쟁 액션으로 2008년 1월 3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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