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의 기술평가등급, 신뢰성 대폭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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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
2008-01-10 10:34
부산--(뉴스와이어)--기술보증기금(이사장 한이헌, 이하 ‘기보’)은 중소기업에 대한 보증지원 및 금융기관 대출 심사 등을 위해 제공되는 기술평가등급의 신뢰성이 대폭 향상되었다고 밝혔다.

기보가 2005년 7월부터 2년 6개월간 기보 기술평가시스템(KTRS, Kibo Technology Rating System)을 적용하여 수행한 25,284건의 기술평가 결과를 분석하여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BB등급과 B등급을 중심으로 시기별로 큰 변화없이 안정적 분포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중 보증용 평가 8,899건의 등급별 사고율 분석결과는 보증지원을 위한 최하위등급인 B등급으로부터 최상위등급인 AAA등급까지 순차적으로 낮은 사고율을 보이고 있다.

한편, 동 기간동안 기술평가를 통해 지원된 보증의 사고율이 기술평가를 거치지 않고 재무상황 위주로 심사하여 지원된 보증의 사고율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기술평가시스템이 기술사업의 부실 가능성과 성공가능성을 적절하게 예측, 평가하는 것으로 분석되어 기술금융 툴(tool)로서의 유용성을 입증하고 있다.

기술력 우수기업에 대한 기술금융 지원의 중요성이 확산되고 있고 신BIS협약(바젤Ⅱ)에서 은행 및 신용평가기관의 리스크 관리 역할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기보 기술평가등급의 유용성이 입증된 것은 기술금융의 활성화 차원에서 의미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기보는 1998년부터 기술평가를 통해 보증을 지원하는 기술평가보증 제도를 국내 최초로 시행하여 2007년말까지 총 58,000여건의 평가를 통해 약 15조원을 지원해 왔다.

현 기술평가시스템(KTRS)은 과거실적 보다는 기술력에 기초한 미래 사업성공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별·지원하기 위해 1998년부터 5년여간 기술평가보증 업무를 수행하면서 축적된 11,000여건의 평가데이터에 대한 통계적 검증을 바탕으로 연세대 손소영 교수팀과 공동으로 개발되어 2005년 7월부터 실무에 적용되고 있다.

KTRS를 통해 산출된 기술평가등급은 기술금융 뿐만 아니라 벤처·이노비즈기업 선정 등에도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2006년 미국 경영과학회(INFORMS) 경영과학 분야 최고의 상인 에델만상 수상후보 선정에 이어, 2007년에는 특허를 취득하는 등 그 우수성을 국내외에서 널리 인정받고 있다.

기보는 투명하고 신뢰성 있는 기술평가시스템을 통해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들이 시장에서 인정받아 기술금융의 활성화를 구현하기 위해KTRS 평가체계와 운용현황을 2006년부터 기보 홈페이지(www.kibo.or.kr)를 통해 공시하고 있다.

기보 관계자는 “KTRS의 신뢰성이 향상되고 기술금융에의 유용성이 입증된 만큼 민간금융시장에서도 기보의 기술평가를 활용하여 과거 영업실적이 부진하거나 재무상황이 좋지 않더라도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들에 대한 기술금융의 확산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며, “KTRS의 신뢰성 향상을 위해 성과검증 및 개선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 할 것”이라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ki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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