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기능성식품임상시험지원센터, 서울 진출

전주--(뉴스와이어)--전북대학교병원 기능성식품임상시험지원센터(센터장 채수완·이하 기능성식품센터)가 적극적인 시장 개척을 위해 서울로 진출한다. 기능성식품센터는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내에 최신 화상회의 시스템을 갖춘 분소를 열고 본격적인 서울 업체 공략에 나선다. 이처럼 지역 소재 병원의 임상시험 관련 센터가 서울로 역 진출한 사례는 흔치 않아, 관련 업계와 학계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기능성식품센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건강기능식품의 인체적용시험(식약청에서는 제약분야와는 달리 건강기능식품분야의 임상시험은 용어를 차별화하여 작년 하반기부터 “인체적용시험” 으로 부르고 있음) 지원을 위해, 2004년 산업자원부의 지정을 받아 설립된 기관. 설립 이래 현재까지 골관절염, 갱년기장애, 숙취해소, 성기능개선, 간 기능 개선 및 혈당조절 등 다양한 분야의 건강식품에 관한 인체적용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하지만 대부분의 관련 업체가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돼 있기 때문에 해당 지역 업체와 원활한 상담에 물리적인 어려움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1월 10일 개소한 서울 분소는 이러한 물리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매개 역할을 하게 된다. 분소 내에 최신 화상회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전북대병원 내에 있는 기능성식품센터와 직접 상담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수도권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이 가능해 짐으로써 더욱 다양한 분야의 기능성식품 인체적용시험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능성식품센터는 서울 분소 개소식과 이를 기념한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과 인체적용시험전략 심포지엄’을 10일 오후 1시부터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대학 6층 대강당에서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화상회의시스템을 활용한 서울 전주 간 원격 상담 시연이 진행됐다. 또한 ▷ 화상회의시스템 구축을 통한 원격지 간 개발상담 및 임상시험 진행과정 확인 ▷ 적극적인 시장의 개척 ▷ 최적화된 임상시험의 진행을 통해 시간적/비용적 부담의 최소화 등 ‘서울/수도권지역 건강기능식품개발업체를 지원하기 위한 3대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채수완 센터장(약리학), 박태선 교수(기능성식품센터 기획관리부장·내분비대사내과), 박종관 교수(기능성식품센터 임상시험부장·비뇨기과) 등 임상시험 전문가들이 실제 인체적용시험 사례를 바탕으로 주제 발표를 했다. 주제 발표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을 획득하기 위해서 수행해야 하는 인체적용시험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평을 받았다.

채수완 센터장은 “우리 센터는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는 업체들에게 개발부터 개별인정까지 이르는 최고의 One stop service를 제공하기 위한 시장중심마케팅을 통해 적극적으로 업체들을 지원하고 있다” 며 “작은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고객중심의 시장접근을 통한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병원 기능성식품임상시험지원센터는 2008년 1월 전북지역암센터 신축건물 내에 건강기능식품 임상시험전용 30병상을 갖춘 380평 규모의 공간을 확보해 과거보다 양질의 임상시험을 진행 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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