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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11 09:31
서울--(뉴스와이어)--LCD 패널 제조사의 본격적인 발주는 1분기에 집중될 전망

2007년 12월 17일 삼성전자의 8세대 확장 투자를 위한 장비 발주가 시작된 이후 국내외 LCD 패널 업체들의 장비 발주가 계속되고 있어 LCD 장비 업종의 호황이 예상된다. LG필립스LCD가 1분기 중 국내 장비 제조 업체에 발주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며, 대만과 중국의 LCD 제조사의 투자도 잇따를 전망이다. 국내외 LCD 패널 업체의 설비 투자는 당초 예상치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전방 산업인 LCD 산업의 호황으로 중국과 대만의 패널 제조 업체들이 IT 패널 제조 라인을 증설하고, 한국·일본 선두 업체의 TV용 제조 라인에 대한 확장·신규 투자가 계속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2008년 LCD 장비 산업은 과거 최대 호황이었던 2005년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AUO와 CMO의 8세대 투자는 국내 LCD 장비 업체의 호재

대만 1위의 LCD 패널 제조 업체인 AUO는 8세대 투자에 대한 보수적인 입장을 고수해 왔으며 2007년 3분기부터 의사 결정 시기를 연기해 왔다. 2008년 1월말까지 의사 결정을 하기로 한 상태이나 일부 장비 업체들과 사양 협의 미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어 8세대에 대한 투자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AUO의 8세대 라인은 현재 증설 중인 Taichung L7B 라인과 같이 설치할 가능성이 높다. CMO 또한 7세대 라인 투자 후 6세대 라인을 추가로 투자하는 역발상 전략에서 8세대 투자도 고려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러한 대만 LCD 업계의 8세대 투자는 일본 샤프사의 카메야마 공장 8세대 확장 투자 조기 집행과 IPS alpha를 통한 마쓰시다의 LCD 패널 사업 진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됨에 따라 가시화될 확률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 2008년 대만 4개사(AUO, CMO, Hannstar, Innolux)를 포함한 국내외 LCD 설비투자는 2007년 대비 67.5% 증가한 14.1조원으로 전망되며, 이는 국내외 설비투자가 최고치에 달하였던 2005년의 12.6조원에 비해 11.9% 증가한 규모이다. 국내 LCD 장비 회사들은 국내 LCD 설비 투자가 둔화된 2006년과 2007년 실적 부진을 극복하고자 중화권의 LCD 패널 제조사로 고객사군을 확장하고자 하였으며, 그로 인해 2007년 국내 LCD 장비 10개사의 매출 중 평균 수출 비중은 34%로 2005년 대비 47.8% 증가하였으며 이는 2008년 매출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2008년 국내외 LCD 설비 투자로 인한 국내 기업의 매출 증가는 2005년에 비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차 구매의 시작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

LG필립스LCD와 삼성전자 LCD 부문의 제조 장비에 대한 교차 구매는 당초 예상했던 대로 2008년이 검증을 위한 시기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삼성전자는 DMS사의 HDC(고집적 세정 장비)를 평가할 예정이며 LG필립스LCD는 참앤씨사의 Repair 장비를 소량 구매하여 기존 공장에서 초기 검증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신규 장비의 도입은 한대당 수십억원에 달하는 투자 금액 뿐 아니라, 양산 라인에서의 수율, 생산성과 직결되는 문제이므로 LCD와 반도체 산업에서 필수적으로 2회 이상의 평가(성능 평가와 양산성 평가)를 거치는 것이 타당하다. 따라서 교차 구매에 대한 실질적인 효과는 2009년 이후 상기 기업에 대한 반복 구매가 발생할 때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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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Analyst 이동훈 769-3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