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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코스피 017670
2008-01-11 14:41
서울--(뉴스와이어)--지난 해 12월 크리스마스 이브, 문정동 로데오거리에서는 “태안반도를 살려주세요”라고 적힌 모금함을 앞에 둔 학생밴드의 작은 콘서트가 열렸다. 그 주인공은 바로 송파지역에 위치한 ‘1318해피존’ 소속 청개구리 밴드. 비록 자신들도 문정동 비닐하우스촌(개미마을)에서 어렵게 생활해 나가고 있지만 기름오염으로 고통 받는 태안 주민들을 위해 자선공연을 펼치기로 의견을 모은 것이다. 내친 김에 이번에는 아예 태안을 직접 찾아, 자원봉사를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또 공연을 통해 얻은 소중한 성금도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11일, 서해안 기름제거 피해복구 활동이 한창인 태안 구례포 해수욕장에 앳된 모습의 청소년들이 모여들었다. 평소에는 장난도 잘 치고, 쉴새 없이 떠들던 학생들이 어느새 진지한 표정으로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1318세대 전용 지역아동센터인 ‘1318 해피존’을 이용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자원봉사활동을 나선 것. 전국에 분포되어 있는 29개 1318 해피존 가운데, 1318 해피존 무지개빛 청개구리(서울-송파구), 1318해피존 모람AGIT(경기-성남시), 1318 해피존 아람(경기-용인시)을 이용하는 60여명이다.

특히 ‘1318 해피존 무지개빛 청개구리’ 소속 학생들로 구성된 밴드 동아리인 ‘청개구리밴드’는 지난해 12월 24일 송파구 문정동사무소 앞 야외공연장에서 ‘태안반도를 살리자’라는 주제로 모금 공연을 진행, 거둬들인 모금액 전부를 이번에 태안반도 살리기 기금으로 기탁할 계획이다.

청개구리밴드에서 기타를 맡고 있는 바람(가명, 17)이는 “큰 금액은 아니지만 우리가 직접 마련한 자선콘서트를 통해 모아진 금액을 전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태안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1318해피존은 SK(www.sk.co.kr)와 (사)부스러기사랑나눔회가 지원하는 교육, 복지 격차 해소를 위한 1318세대 전용 지역아동센터로 지역의 취약계층 청소년들을 위해 학습/정보/문화 등 종합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SK텔레콤 홍보실장 권오용 전무는 “지난해 서해안 기름유출사고로 이미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태안을 다녀갔지만 이번 1318해피존 학생들의 봉사활동은 본인들이 어려운 처지임에도 불구하고 자원봉사활동에 나섰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주변의 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더불어 사는 세상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318 해피존

SK와 부스러기사랑나눔회(NGO), 정부(교육부, 복지부)가 협력해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도시 소외 계층 밀집지역과 농산어촌의 1318 청소년 세대를 지원하기 위한 센터이다. 저소득층 청소년들의 자립기회를 제공하며, 학습/정보/문화교육과 급식제공/IT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SK 자원봉사단과의 연계 활동을 통해 소외 청소년문제의 근본적인 해결모델을 추구하고 있으며, 현재 도시형 20개소와 농산어촌형 9개소 등 전국 29개소를 구축하여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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