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의 나노 분야 핵심기술 로드맵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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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부
2008-01-15 10:51
서울--(뉴스와이어)--과학기술부는 나노기술 분야의 핵심기술에 대한 2020년까지의 국가나노기술로드맵(‘07~’20)(이하 “로드맵”)을 마련하여 1.17(목)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공청회를 열고 산·학·연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번 공청회에서는 나노기술의 구현에 따라 다가 올 미래 사회의 변화를 예측하고 시장전망, 기술동향과 국내 과학기술 수준을 고려하여 우리 나라의 국가경쟁력 제고와 글로벌 기술선점을 위해 필요한 핵심원천기술을 4개 기술분야별로 구분하여 작성한 로드맵이 제시될 예정이다.

동 로드맵은 나노기술연구협의회가 주관하여 4개 기술분야 위원회에 산·학·연 83명의 전문가가 2년여 동안 참여하여 작성한 것으로 각 기술의 발전 추이에 대한 기술적 로드맵과 이러한 기술의 융합에 의하여 형성되는 미래 신산업 분야 등을 제시하고 있다.

동 로드맵에서 제시하는 핵심기술을 국가가 전략적으로 육성·지원하면, 2020년까지 50개 이상 세계 최고 기술 확보를 통해 신산업을 창출하여 세계 나노기술 시장 20%를 점유(5천억불 수준)하는 나노기술 선진 3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과학기술부는 전망하고 있다.

로드맵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나노소재·환경·에너지 기술분야는 의료보건 기술 혁신, 지속발전 환경 구축, 안전한 사회 구축, 새로운 먹거리 창출 등의 기반이 되는 나노소재 원천·응용기술개발 등을 통해 국가 주력산업의 기술혁신 및 신성장 산업 발전을 위한 동력을 제공하여 세계 Top 3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나노소자 기술분야에서는 현재의 반도체 기술의 한계를 극복함으로써 로봇, 자동차, 정보통신,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의료 및 보안 분야의 핵심이 되는 미래 나노소자 기술을 확보하여 2015년경 1조3천억불 세계 전자소자 시장 중 20% 이상 점유(2천6백억불)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한 나노바이오 기술분야에서는 나노·바이오·정보기술을 융합한 난치병 극복, 생체친화적 환경 및 에너지 구현 등 나노바이오 기술을 통한 블루오션 신산업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나노공정장비·측정·분석 기술분야에서는 미래 나노소재 및 나노소자 구현에 필수적인 독자적인 공정·장비 원천기술을 선점하여 세계 Top 2~3위권에 진입을 목표로 로드맵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4개 기술분야의 로드맵 시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질의·응답이 있을 예정이며, 주제 발표는 박종구 KIST 나노과학연구본부장, 안도열 서울시립대 교수, 박준원 포항공대 교수, 염근영 성균관대 교수 등 4인의 분야별 위원장이 할 예정이다.

과학기술부는 공청회를 통해 로드맵에 대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수정·보완하고, 최종 계획(안)을 마련하여 금년 상반기중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보고를 통해 국가나노기술로드맵으로 확정·시행할 계획이다.

동 로드맵이 확정되면 나노기술개발촉진법에 따라 관계중앙행정기관에 통보하여 정부 및 민간이 나노기술개발을 전략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가이드 라인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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