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1,000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2008년 추정 BPS 40,046원 대비 PBR 1.8배를 적용해 산출한 것이다.
신한지주는 LG카드와의 합병에 따른 카드 결제계좌 유치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4분기 마진 상승 폭이 타은행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작년 4월 이후 구 LG카드 결제계좌를 신한은행 계좌로 변경한 사람은 약 127만명(신규 결제계좌 유치 약 20만명 포함)인데 이중 약 53.6%인 약 68만명이 4분기 중 변경한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4분기 중 기중 기준 순이자마진 상승 폭은 약 10bp로 은행 중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4분기에 발생한 카드 결제계좌 유치로 인한 마진 상승 효과는 약 3bp로 추정). 이조차도 카드부문을 제외한 은행 부문만의 순이자마진 상승 폭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대부분의 은행은 카드부문 이자이익 이연효과로 은행부문에서 약 3bp 정도의 마진 상승 효과 발생, 이연효과는 아래에서 기술).
LG카드와의 합병에 따른 시너지 가시화 및 양호한 유동성을 감안하면 당분간 마진 압박은 타은행 대비 현저히 낮을 수 밖에 없는 데다, 자산건전성도 은행 중 최고 수준이지만 현 PBR은 1.1배에 불과하다. 이는 시중은행 중 수익성이 가장 낮은 우리금융, 하나금융에 비해 불과 0.1배 높은 수준으로 multiple gap(투자승수 괴리도)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차기 정부에서 논의되고 있는 금융관련 규제 완화 및 민영화 이슈에서는 소외되어 있지만 수익성을 배제하고 은행간 우위를 논하기 어렵고, 이를 감안하면 궁극적으로 은행간 multiple gap은 다시 확대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우리는 판단한다. 신한지주를 은행주 top pick을 계속 유지한다.
은행 순이자마진 상승 폭은 약 10bp로 타 은행을 크게 상회
최근 탐방을 통해 우리가 파악한 바에 의하면 4분기 중 은행들의 기중 기준 평균 순이자마진은 전분기 대비 약 6bp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 11월 말 이후 시장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공급자 우위의 시장환경 변화(은행간 경쟁 완화)로 12월 월중 마진이 예상과 달리 크게 하락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신한은행의 경우 4분기 중 마진이 약 10bp가 상승해 은행 중 상승 폭이 가장 클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카드부문이 포함되어 있는 타 은행의 마진 상승 폭을 오히려 상회하는 수준이다. 타은행의 경우 지난 9월의 추석으로 인한 이자이익 이연 효과가 평균적으로 약 3bp 가량 순이자마진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추정된다(카드부문 결제일이 월말인 경우가 상당 수인데, 3분기의 경우 추석연휴가 마지막주이고 월말 영업일이 2일 밖에 없어 연체발생 채권의 적극적인 회수가 미진해 이자이익이 감소, 이를 4분기에 회수).
카드 결제계좌 유치 본격화로 구 LG카드 통합에 따른 시너지 가시화
신한지주는 2007년 중 약 127만명의 LG카드 회원이 결제계좌를 신한은행으로 변경하면서 구 LG카드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판단된다(약 107만명이 결제계좌를 타은행에서 신한은행 으로 변경, 약 20만명의 신규회원이 결제계좌를 신한은행 계좌로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됨). 특히 이러한 현상은 4분기에 가속화되어 전체 결제계좌 변경회원 중 약 53.6%인 약 68만명이 4분기 중 변경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27만명의 결제계좌 변경은 결제계좌로 사용되는 보통예금의 평균 잔액이 100만원이라고 가정할 경우 약 1.3조원의 저원가성 예금을 확보하는 효과가 있다. 우리는 올해에도 약 100만명 이상의 신한카드 회원이 추가적으로 카드결제 계좌를 신한은행 계좌로 변경할 것으로 추정한다. 9월말 현재 신한은행의 요구불예금 평균 조달비용은 약 1.1%로 추정되는데 최근 대부분 은행의 정기예금 이자율이 6%를 상회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최소한 연간 500억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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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Analyst 최정욱, CFA 769-38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