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 음식물쓰레기를 이용하여 산업폐수를 정화

대구--(뉴스와이어)--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 (원장: 이도영)에서는 복합 미생물군(群)에 의해 음식물쓰레기가 빠르게 분해되어 생산된 탈리액을 이용하여 산업폐수 정화용 종균제를 생산하는 방법과 그 용도 등에 관한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10-2007-0130192호)하고, 출원기술을 산업체에 유상(有償) 양도하였다.

출원된 기술을 이용하면 음식물쓰레기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처리 시 발생하는 탈리액으로 인한 수질 및 해양오염 등의 환경문제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허출원 내용은 음식물쓰레기에 미생물을 접종하여 단 시일 (2-3일)에 음식물쓰레기를 분해, 부피를 감소(70%정도)시켜 탈리액 양을 증가시키는 방법

탈리액에 유산균을 투입하여 잡균성장을 억제하며 악취생성물질을 최소화하고, 악취물질 분해능을 가진 광합성 세균을 이용하여 잔류하는 악취물질을 분해시키는 방법

악취가 저감된 탈리액과 특정 산업폐수를 적절히 섞어 배양한 미생물과 생산된 유도효소를 실제 산업 폐수처리에 적용하여 신속한 정화 효과를 나타내도록 미생물을 적응시킨 맞춤형 종균제 제조방법과 사용용도 등에 관한 것이다.

특허출원 기술의 산업체 이전은 특허기술을 양수(讓受)한 업체는 도내 환경전문업체인 새빗캠(김천시 대광동 100-23)으로, 기술의 유상(有償) 이전과 함께 본 기술로 창출되는 년(年)수익률의 1%를 경상북도 연구발전기금으로 기탁하기로 협약하였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북부지원 관계자 (손창규 박사 외 연구사 6명)는 “ 2006년 우리나라의 음식물쓰레기의 하루 평균 발생량은 13,500톤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이고, 생성된 탈리액은 해양투기 되어 해양오염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으며, 또한 2007년 이후부터 해양투기 기준이 강화되어 탈리액의 처리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로 음식물쓰레기 처리에서 가장 해결하기 어려웠던 탈리액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되어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수질오염 등의 환경문제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탈리액을 재활용하여 미생물 분해가 어려운 산업폐수(섬유, 화학, 전자공업폐수)에 대한 맞춤형종균제를 개발, 현장에서도 그 처리효과를 검증하였고, 또한 “특허출원 기술이 산업체에 이전됨에 따라 향후 고(高)기능성 맞춤형종균제 개발과 새로운 고급 일자리 창출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하였다.

웹사이트: http://inhen.gyeongbuk.go.kr

연락처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 담당자 손창규 054-859-0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