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네팔 의료봉사단 출발

전주--(뉴스와이어)--전북대학교·전북대병원 네팔 의료봉사단이 사랑의 인술을 펼치기 위해 17일 출국한다.

전북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주찬웅 교수를 단장으로 한 17명의 봉사단은 1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2주 동안 ‘사랑과 나눔’, ‘세계를 향한 비전 있는 의료인 양성’을 주제로 네팔 람중 진료소 및 인근 농촌마을, 치타완 빈민 지역, 카트만두 파탄 병원 등에서 인술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주찬웅 단장(소아 진료)을 비롯해서 박성광 교수(신장내과), 채수완 교수(약리학·안과 기본진료), 김민호 교수(흉부외과·외과 및 외상진료), 이창섭 교수(감염내과) 등 전북대병원 교수 5명과 의학전문대학원생 12명이 참여한다.

봉사단은 람중 지역 현지 진료소 방문 진료를 시작으로 아우트리치 지역 이동 진료, 카투만두 파탄병원 및 시내 빈민지역 진료, 치타완 지역 진료봉사, 치타완 초등학교 방문 및 건강 검진, 덕친갈리 지역 방문 등의 순서로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봉사단은 의료 봉사 외에도 치타완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건강 위생 교육, 미취학 어린이 교육 등 교육 봉사를 실시하며 파탄 병원과 대학교류 논의, 카투만두 빈민지 고아원 방문 등 민간 외교관으로서 친교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전북대병원 주찬웅, 김민호 교수가 주축이 된 전북대학교 해외의료 봉사단은 지난 1999년부터 방글라데시 등지에서 매년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한편 채수완 교수가 네팔 청소년 환자들을 위해 모은 헌 안경도 이번 봉사활동에서 전달된다.

주찬웅 해외의료봉사단장은 “해외의료봉사를 진행해 오면서 한국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민간 외교관이라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참여하는 학생들도 더 넓은 시야와 진정한 인술의 뜻을 품은 비전 있는 의료인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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