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장성 5,000km 한국인 최초 도보종주 한국기록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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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록원
2008-01-16 17:33
서울--(뉴스와이어)--2005년 9월 23일 중국 만리장성 감숙성 서쪽의 가욕관 제1동에서 출발하여 2006년 2월 4일 하북성 동쪽 산해관까지 만리장성 5,000km를 135일 만에 한국인 최초로 도보 종주하여 지난 9일 대한민국 최초, 최고의 기록으로 인증하였다고 한국기록원(원장 김덕은)은 밝혔다.

주인공인 김영철(50)씨는 “처음 출발 당시에는 걱정과 미지의 세계에 대한 보이지 않는 공포를 느끼기도 했으며 사전 준비를 위해서 만리장성을 종주하는 것 이상의 노력과 투자를 하였다”면서 “시간과 자본이 부족한 나로서는 무척 열악한 조건이 아닐 수 없었는데 늘 혼자서 걷는 여행을 상상하고 가장 기본적인 언어에 대한 기본적인 감각을 익히기 위해 중국 현지에 있는 학교를 다니면서 자료를 모으고 또 만리장성과 관련된 여러 유명인을 직접 만나러 다니면서부터 종주에 대한 희망과 자신감을 얻었다”고 한다.

김씨는 “특히 1987년 중국 만리장성을 외국인 최초로 걸었다는 영국인 윌리엄 린드세이와 중국 중앙방송 1채널 사회자 초건성 이란 분을 통해 도전의 최적기를 조언 받는 등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중국인 안내인 없이 가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면서 도전을 염려하였다”고 한다.

김씨는 종주 배경에 대해 “직업적으로 중국을 왕래하다가 2002년 초에 2008년 올림픽 개최지 선언 발표 확정에 따른 자축 행사를 보면서, 또 하나의 새로운 시대가 도래한 중국의 저력을 느끼면서, 나는 한국인으로서 과연 얼마만큼이나 중국에 대해서 알고 있는가? 에 대한 의문과 함께 많은 외국인들이 시도했던 장성종주는 한국인이 아무도 없었다는 것에 대한 한국인의 긍지를 심어 보자는 뜻에서 살아 있을 때 일생에 한번쯤은 보람된 일을 해보자는 견지에서 종주를 해야겠다는 결정을 하였다”고 말 하였다.

김씨는 “솔직히 출발 전에 느낌은 살아 돌아오기가 어려울 것 같아서 부모님께 효도 한 번 제대로 못한 나로서는 가슴이 아팠고 혹시 어떤 일을 당할지 몰라 사후를 기약하는 2개의 보험에 가입하고 출발했는데 이렇게 대한민국 최고기록 인증서 까지 받아서 너무 감격스럽다”고 담담하게 소감을 말 하였다.

인증서를 전달한 한국기록원 김덕은 원장은 “이번 도전은 여행을 통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한 아름다운 기록이고 도전자가 자기수양을 위하고 효의 근원을 깨달을 수 있는 의미가 있는 도전이었다”며 기록가치에 대해 높게 평가하였다.

한국기록원은 이번 김씨의 기록을 기네스세계기록에 “최단기간 만리장서 도보종주”로 등록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국기록원 개요
국내 제일을 기록을 찾아 그 기록을 DB화함은 물론 관계기관의 인증서 수혜 및 책자발간, 우수기록은 세계기록(영국 Guinness World Records)에 등재시켜 창조적 기록 지식국가 구현과 대한민국 기록문화의 세계화에 이바지 하고 지식정보기록자원의 활용촉진을 위한 전자적 공유체계 및 출판, 세계기네스북 등재 등 문화마케팅 기반의 지속적인 확충으로 국민의 자긍심 고취 및 문화정체성 확립을 목적으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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