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를 하라, 쇼를 하면 돈이 보인다...세계 도시들의 열광하고 있는 쇼
지난 11일부터 런던에서 열리고 있는 보트쇼에는 5백여개의 보트 관련 제조업체들이 참가해 1000여 척의 보트를 전시하고 있다. 1.5미터의 100만원 짜리 초소형 보트에서부터 200억원이 넘는 초호화 요트까지 다양한 목적과 형태의 보트들이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그런데 관광객들의 발길을 머물게 하는 것은 이것만이 아니다. 전시회 외에도 런던보트쇼에는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행사들이 준비돼 있다.
■ 카이트 서핑 시뮬레이션
최신 유행의 수상 스포츠 카이트 서핑을 실내에서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즐길 수 있다.
■ 오션 레이싱
3분 동안 즐기는 요트 레이싱 게임으로, 바다의 큰 파도를 느낄 수 있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 갑판 게임(Deck Games)
실제 배처럼 꾸며진 갑판 위에서 진짜 돛대에 누가 먼저 돛을 다는지 시합하는 게임.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다.
■ HMS Exeter 탐험
왕실 해군 군함인 HMS Exeter에 올라 탐험할 수 있다. 이 배는 포클랜드 전쟁과 걸프전에서 활약했다.
■ 보트의 영웅들
유명한 선원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코너. 여기서는 한 팔만 가지고 영국을 한 바퀴 돈 최초의 장애인 선원인 제프 홀트(Geoff Holt)와 올해의 젊은 선원으로 선정된 케이티 밀러(Katie Miller)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이런 다양한 행사들이 있기 때문에 런던보트쇼에는 매년 13만명의 유료관람객들이 찾고 있다. 입장권의 가격은 다양하지만 평균 10파운드로 계산해도 입장권 수입만 24억원이 넘는다는 얘기다.
지난해 보트쇼를 관람했던 사람들 중 93%가 올해도 또 오겠다고 답해서 올해 런던보트쇼의 예상 관람 인원은 14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70여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시드니 보트쇼의 경우 보트쇼가 열리는 달링하버에 국립해양박물관과 컨벤션센터, 아이맥스 영화관, 대형 수족관 등의 시설을 만들고 상시적인 무료 체험 이벤트와 문화 컨텐츠를 개발, 달링하버를 찾는 관광객 수는 연간 2700만명에 이르고 있다.
오는 19일부터 보트쇼가 열리는 독일 뒤셀도르프는 아예 전시회로 도시 전체가 먹고 사는 경우다.
뒤셀도르프시는 보트쇼 외에 국제적 규모의 전시회 20여개를 포함해 한해에 40여개의 전시회를 개최해 도시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세계적인 전시회가 많다보니 이 전시회를 받쳐주는 인쇄와 미디어, 광고 관련 산업이 발전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뒤셀도르프는 주민 1천명당 고용지수가 80%를 육박해 독일 전체 도시 중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금 런던보트쇼에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인 경기도 방문단이 가 있다고 한다. 올해 6월 경기도에서 열리는 국제보트쇼와 세계요트경기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홍보 활동도 잘 해야겠지만 아울러서 보트쇼를 통해 경제적 문화적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그들 도시의 생존전략도 잘 배워올 일이다.
플랜필드 개요
홍보전문 대행. 경기국제보트쇼&세계요트대회 홍보, 경기도 안심먹을거리, WMRT코리아매치컵 홍보 등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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