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한국 봅슬레이 국가 대표팀 지원 나서

서울--(뉴스와이어)--한국판 ‘쿨러닝’의 주인공인 한국 봅슬레이 국가 대표팀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성원이 전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14일 미국 유타주에서 열린 아메리카컵 대회에서 대여한 장비로 사상 처음 국제대회 동메달을 획득하는 `기적`을 만든 한국 봅슬레이 국가 대표팀의 열악한 훈련 환경 및 지원 현황 등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면서 각계의 성원이 이어지고 있는 것.

16일 문화관광부 및 강원도청에서 대표선수들의 체격에 맞는 4인승 최신형 봅슬레이 장비마련 및 해외 전지훈련비 등을 지원하기로 해 대표팀은 2008~2009 시즌부터 태극마크가 달린 썰매를 타고 2008~2009 국제봅슬레이연맹(FIBT) 월드컵 시리즈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온라인에서는 네티즌들이 국가 대표팀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함은 물론, 장비 지원을 위해 직접 나서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다음 모금청원(http://agora.media.daum.net/petition/donation)에는 지난 15일 ‘봅슬레이 팀에게 희망의 성금을~’이라는 제목으로 네티즌 ‘에파’님이 청원을 올려, 많은 네티즌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모금은 봅슬레이 국가 대표팀의 열악한 훈련 환경을 개선하고 비인기 종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증대하기 위한 네티즌들의 자발적 모금 활동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16일 오후 7시 기준, 1500여명의 네티즌이 참여, 140만원이 모금돼, 모금활동이 시작된 지 2일 만에 목표액의 70%를 달성하는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봅슬레이 대표팀의 장비 마련이 애초 목표였지만, 이후 모금액은 강원도루지봅슬레이연맹에 전달돼 의미 있게 사용될 전망이다.

다음 육심나 사회공헌 팀장은 “이번 모금청원이 비인기종목의 선수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네티즌들의 관심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음은 네티즌들의 자유로운 소통이 원활한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네티즌들과 함께 즐거운 사회변화를 주도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12월 선보인 다음 ‘희망모금’은 각종 사회단체가 주도한 기존 모금 캠페인과 달리, 미디어다음 네티즌 사회 참여 공간인 ‘아고라청원’과 연계해 모금 주제 선정에서부터 실제 모금까지의 전 과정을 네티즌의 자발적인 참여로 만들어가는 신개념 모금 서비스로, 기존의 수동적 기부 방식에서 벗어나 네티즌 스스로 사회문제 해결에 보다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쌍방향적 모금 방식이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네티즌 모금’이라는 슬로건 아래 시작된 희망모금은 ‘태안반도 자원봉사 지원 모금’을 시작으로 ‘버마에 평화의 라디오 보내기’, ‘최요삼 선수 지원’ 등 공익적 영역에 대한 지원을 중심으로 네티즌 개개인부터, 기관, 비영리단체 등 사회 공익적 성격에 맞는 사회 이슈에 대한 네티즌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며, 대표적인 네티즌 기부문화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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