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디자인·간판문화·건축문화 자료는 모두 이곳에...공간문화정책 홈페이지 오픈
한 나라의 공간문화, 도시의 모습과 거리의 풍경은 그 나라의 얼굴이자, 문화의 성숙도를 가늠하는 척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논리와 효율성에 매몰된 난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는 우리나라의 공간환경은 그 안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심성을 황폐화하고 각박하게 하고 있다. 이제 공간환경 정책은 인간의 정서와 행동에 미치는 공간환경의 문화적 특성을 고려함으로써 개인과 사회의 창의성을 제고하고 사회적 소통을 원활하게 하며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다행히 최근 이 공적 공간의 개선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려는 노력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문제는 각 지자체에서 이 부분에 대한 경험이 없다보니 의욕만 앞서고 오히려 ‘ 또다른 난개발‘이란 비판을 듣는 경우도 많다는 것이다. 이에 문화관광부가 국내외 모범사례는 물론 각종 연구보고서 등을 DB화 하여 민관이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한 것이다.
본 홈페이지는 공공디자인, 간판문화, 건축문화, 문화적 마을가꾸기 등 공간문화정책과 관련된 모든 사업을 다루고 있으며, 각 영역별로 문화관광부에서 실시한 시범사업에 대한 상세한 소개 및 관련 연구 보고서를 모두 공개하는 등 이용자 중심의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대표적으로 공공디자인 영역의 경우, 공공디자인의 개념과 영역에 대한 연구자료부터 영등포구, 대구 동성로, 안양시 등에서 실시한 시범 사업의 세부 계획 및 사진까지 게재하여 관련지방자체단체 및 전문가들의 업무 추진에 실무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간판문화의 경우 국내외 우수 간판사례를 조사하여 나라별로 그 특징을 살펴볼 수 있게 하였으며, 업종, 종류 별 검색이 가능한 간판디자인 DB 자료실을 구축하여 간판제작 시 디자인을 참조할 수 있게 하였다.
또 참여마당 및 정책 사랑방을 마련하여 각 지자체 및 전문가들 간에 질의응답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네트워크의 장을 마련하였고, 누구나 자유게시판 및 UCC포토, UCC 동영상 게시판을 통해 참여 가능한 쌍방향 소통형 홈페이지를 구축하고자 하였다.
아울러 본 홈페이지는 사진작가이자 연극연출가인 김상수 감독의 감수를 거쳐 오방색을 활용하고, 에밀레종소리와 함께 홈페이지 첫 화면이 열리는 등 디자인 및 기능적으로 신선한 시도를 했다고 평가받는다. 문화관광부는 앞으로 1달간 시험운영을 통해 수정·보완 작업을 거칠 예정이며, 더욱 유용한 홈페이지 운영을 위해 관련 전문기관에 의뢰, 국내외 정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시킬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개요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 예술, 체육, 관광, 종교, 미디어, 국정홍보 업무를 담당하는 정부 부처이다. 2008년 문화관광부와 국정홍보처, 정보통신부의 디지털콘텐츠 기능을 통합해 문화체육관광부로 개편했다. 1차관이 기획조정실, 종무실, 문화콘텐츠산업실, 문화정책국, 예술국, 관광국, 도서관박물관정책기획단을 관할하며, 2차관이 국민소통실, 체육국, 미디어정책국, 아시아문화중심추진단을 맡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문화재청, 대한민국예술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국어원, 국립중앙도서관, 국립극장,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국악원, 국립민속박물관, 한국영상자료원, 해외문화홍보원, 한국정책방송(KTV) 등을 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mcs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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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부 공간문화팀 고나연 02-3704-9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