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수 배출 해역에 모자반숲 조성

부산--(뉴스와이어)--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는 올 1월부터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죽도에 있는 한국해양연구원 심층수 연구센터 주변해역에 심층수 배출수의 영향이 미치는 곳에 도루묵이 산란기질로 이용하는 모자반 숲을 조성한다.

동해수산연구소는 한국해양연구원 심층수연구센터와 연구협약을 체결하여 연중 수온이 2℃내외를 유지하는 저온성과 무균의 청정성, 안정성 및 영양염류가 풍부한 특성을 가지는 심층수를 활용하여 대황, 다시마 등 동해 특산 해조류의 해중림을 조성하고 있다.

이번에 시도하는 참모자반은 과거 동해에 서식하였으나 자원량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종으로 맛과 향이 뛰어나 식용으로 가치가 매우 높아 남부지방에서는 고가로 판매되고 있고, 한해성 어류인 도루묵이 산란장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경제적 가치가 높다

해조장 조성기술로 해조류를 이식하는데 이용되는 해중림초는 동해수산연구소와 한국해양연구원이 공동으로 개발한 것으로 사다리꼴 형태이며 내파·내구성이 갖추고 있어, 연안 수심 5m까지 시설이 가능할 뿐 아니라 종묘 이식량도 많게 제작되어 효율성이 높아 투자 대비 생산 효과는 뛰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2월중으로 추가로 조성 예정인 감태 등 대형 갈조류는 식용과 기능성 물질이용은 물론 전복 먹이로 가치가 높아 최근 남해안과 제주도에서 많이 생산되고 있는데, 동해와 같이 수온이 낮은 해역에서는 생장기간이 길지만 동해연안의 부족한 영양염을 심층수 배출수가 공급 해주면 고품질의 해조류로 생산 될 수 있다.

또한 연안에 조성된 대형 갈조류는 온실가스 흡수능력이 육상식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는 연구 결과가 이미 발표되고 있다. 이러한, 높은 흡수능력의 효율적 활용은 향후의 전 지구적 차원의 온실가스 제거 또는 감축 방안에 직간접적으로 활용되어야 할 것이다.

한편 동해수산연구소에서는 한국해양연구원 심층수연구센터와 긴밀한 연구협력을 통하여 심층수의 활용 가치를 높이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국립수산과학원 개요
국립수산과학원은 우리나라 해양수산분야를 연구하는 유일한 국립연구기관으로 해외 및 연근해 어장 개척, 해양환경조사, 어구어법 개발, 자원조성 및 관리, 양식기술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s://www.nifs.go.kr/main.do

연락처

동해수산연구소 증식연구팀 팀장 공용근, 연구관 김대권, 연구사 김영대, 김수경 033-660-8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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