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470억엔 규모 사무라이 본드 발행 성공

서울--(뉴스와이어)--현대캐피탈이 국내 민간기업으로 올들어 처음으로 사무라이 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현대캐피탈(대표 정태영, www.hyundaicapital.com)은 470억엔(원화 4천억원, 미화 4억 4천만달러 상당) 규모의 사무라이 본드(Samurai Bond) 발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였던 300억엔 규모보다 57% 늘어난 것으로, 공격적 IR활동과 일본 투자자들의 현대캐피탈에 대한 높은 신뢰가 만들어낸 쾌거다.

고정금리채(Fixed) 420억엔과 변동금리채(Floating) 50억엔으로 나누어 발행된 이번 사무라이 본드의 발행금리는 고정금리채는 2.34%, 변동금리채는 JPY Libor에 150bp를 더한 수준이다. 채권만기는 2년이다.

이번 해외채권 발행은 지난 10일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의 글로벌 본드를 제외하고, 국내 금융사는 물론 민간기업으로도 올해 최초의 대규모 해외 차입이며,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미국 경기침체로 본격화된 신용경색 상황에서 이뤄져 더욱 뜻깊다.

일본 채권시장 관계자는 “일본 투자자들의 높은 참여로 이루어진 이번 발행으로, 현대캐피탈은 다시 한번 일본 사무라이 본드 시장에서 한국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했다”고 호평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005년 3월, 1차 사무라이 본드 발행을 시작으로 해외 자금시장 진출을 선언, 같은 해 8월과 2006년 3월에 각각 있었던 2 · 3차 발행을 성공시킨 바 있다. 또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손실 문제가 본격적으로 불거져 나오기 시작한 지난해 8월에도 400억엔 규모의 4차 사무라이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현대캐피탈 재무지원실 이주혁 상무는 “현대캐피탈은 지난 3년간 해외 자금시장 내 정기발행사(regular issuer)로서의 확고한 입지를 다져온 결과, 자금조달채널 다양화와 투자자 기반 확대, 그리고 안정적인 장기채 포트폴리오 구축이라는 값진 결실을 얻었다”면서 “앞으로도 국내와 해외시장에서의 균형 잡힌 조달로 이상적인 자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무라이 본드 발행에는 Daiwa, JPMorgan, UBS 등 3개 기관이 공동 주간사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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