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설 택배 서두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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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코스피 002320
2008-01-21 09:00
서울--(뉴스와이어)--설 명절을 앞두고, 설 특수를 잡기 위한 국내 택배업체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한진 등 국내 택배업체들은 이번 설 물량이 지난해 명절보다 30~40% 증가한 매우 견조한 신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소수의 고가품보다 다수의 ‘중저가 실속형 선물’의 지속적인 인기와 설 명절을 앞두고 과일, 육류 등 각종 선물 가격이 지난해 보다 저렴해졌기 때문이다.

이 같은 추세로 국내 택배사들은 설 특수기간인 1월 28일에서 2월 3일까지 일주일간 택배 물량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하고 폭발적인 물량 증가에 따른 배송지연 사례를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 운영계획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전략이다.

한진 측은 설 특수기 택배가 시작되는 1월 28일부터 하루 평균 50여 만 박스를 처리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물량 집중이 본격화되는 1월 31일부터 2월 3일까지는 하루 평균 55만 박스에서 최고 60만 박스까지 내다보고 있다.

한진은 설 특수기가 끼어 있는 1월 한달 동안 예년보다 35%가 늘어난 총 900만 박스를 처리할 것으로 예상하는 등 설 특수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기대한다.

한진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설 택배물량 처리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전국 3,200여 대의 택배 차량을 보유한 한진은 가용 차량과 장비를 총 동원하여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뿐만 아니라, 500여 대의 임시 차량을 추가로 확보하고 터미널 분류 작업원을 충원하는 등 여유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특수기 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한진 택배운영부 양태규 상무는 “한진은 설 특수기간에도 최고의 택배서비스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전 임직원을 현장에 투입하는 등 전사적으로 비상운영 체제를 가동 중이다”며,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인력과 장비를 투입하여 만의 하나 발생할 수 있는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현명한 설 택배 이용법

한진에 따르면, 설 연휴에 택배물량이 평소보다 폭발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설 선물로 전할 물품들은 일찌감치 보내고 파손되기 쉬운 물품들은 2중·3중으로 재포장하며 택배 운송장 기입 시에는 정확한 주소와 연락처를 기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 “설 선물은 일찌감치”

올 설은 최대 9일까지 ‘쉴 수 있는 황금 연휴’로 한진 관계자들은 실질적으로 귀성이 시작되는 2월 2일부터 선물이 안전하게 원하는 날짜에 도착하게 하려면 최소한 설 연휴가 시작되기 일주일 전인 1월 27일 이전에 선물을 보내는게 좋다고 당부했다.

◇ “포장은 2중·3중으로…”

설 선물 대부분이 한우·갈비세트 등의 육류와 사과·배 등의 과일류, 버섯·인삼 등의 특산품 등으로 에어패드나 스티로폼 등의 완충재로 포장치 않으면 쉽게 상하는 제품들로 튼튼한 박스로 2중·3중으로 포장해야 하고, 가급적 깨지기 쉬운 유리나 플라스틱 제품 등은 설 특수기 이전에 안전하게 보내는게 좋다.

◇ 정확한 주소와 연락처는 ‘필수’

한진에 따르면, 운송장 작성시 정확한 주소와 연락처 기재로 배송지연이나 잘못 배달되는 등의 단순한 택배사고를 막을 수 있다고 한다. 특히 핸드폰 번호를 정확히 기입하면 집을 비우거나 서비스를 요청할 때 택배기사와 손 쉽게 접촉할 수 있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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