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단계 개혁구상
KAIST는 서남표 총장 취임 (2006. 7.14) 이후 교육부문, 연구부문, 인사운영제도 부문에서 한국 대학사회에서는 불가능하다고 생각돼오던 여러 가지 개혁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왔다.
※ 아시아 최초 조기 영년직 심사 제도 도입, KAIST 연구원 설립을 통한 세계 최고 융합연구체제 구축, 세계 최초 디자인·합성 교육 학부 전 과정 실시, 국내 최초 인성과 창의성 중심의 입시제도 개혁, 국내 대학 중 최단기간 100% 영어강의 추진, 재외동포 역대 최고액 기부금 유치, 국내 최초 순수 외국인 기부금 유치 등 KAIST의 개혁은 항상 최초, 최고의 수식어가 붙었다.
※ KAIST는 이러한 공로를 정부로부터 인정받아 지난 해 12월, '제1회 과학기술혁신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로써 KAIST의 교육·연구·운영 시스템은 세계적 수준으로 향상되고 있다는 것이 국내/외 주요언론의 평가다.
※ Science 보도 (2007.11.30일 자), International Herald Tribune 보도 (2008.1.19일 자) 등
그러나, 그 동안 KAIST가 추진해온 개혁들은 KAIST의 2단계 개혁드라이브를 준비한 발판에 불과했다.
2단계 개혁구상의 핵심은 과학과 기술을 융합시킨 기술혁신형 학사조직의 마련이다.
○ 미래의 새로운 수요와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신학문 분야 발굴
미래 수요에 대한 예측·분석과 창조적 도전정신을 통해 가까운 미래 21세기를 이끌어 갈 핵심 학문 분야 발굴
○ 자연과학과 공학, 인문사회과학과 경영학 등 전통적인 학문분야별로 구분되어 있던 근대적 학사조직을 기능적으로 재편
※ 신 학문분야 신설 및 학사조직 개편 검토(안)
1. 공과대학으로부터 IT 분리, IT 콘텐츠(Contents) 관련학과 신설
○ 정보과학기술대학(College of Information Science and Technology) 신설
- 정보디자인경영학과(Dept. Information Design and Management) 신설
2. 자연과학대학 및 학제학부로부터 BT 분리
○ 생명과학기술대학(College of Life Science & Technology) 신설
3. 자연과학대학에 NT 학과 신설
- 나노과학기술학과(Nano Science and Technology) 신설
4. 공과대학에 해양 관련학과 신설
- 해양시스템학과(Ocean System) 신설
※ 기술혁신형 학사조직 개편을 위한 1단계 개혁 추진사항
○8개의 'KAIST 연구소'와 각 학과 간 겸임('08. 1월 현재, 192명)을 통해 융합연구 수행 진행 중
2단계 개혁구상의 또 하나의 특징은 21세기 인류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주요 문제 해결을 위한 EEWS에 관한 연구와, 신지식 창출과 독창적이고 모험적인 연구 풍토 조성을 위한 고위험/고수익 연구 (High Risk High Return Project)를 통한 새로운 KAIST적 연구문화의 시도이다.
세계적 연구중심대학 및 기관들과 과학기술 네트워크를 마련하고, EEWS에 관한 중점연구를 통해 KAIST는 인류 사회의 난제를 해결하는 데 공헌함으로써 멀지 않은 장래에 창출될 신산업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지식기반형 경제발전에 이바지할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연구중심대학으로 발돋움하게 될 것임.
※ EEWS: 에너지(Energy), 환경(Environment), 물(Water), 그리고 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보존을 통한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 현재 유엔환경위원회(UNEP, United Nation Environment Program), 미국 항공우주국 에임스(NASA Ames) 연구센터, 사우디아라비아 과학기술대학(KAUST, King Abdula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및 카네기멜론대학(CMU] 등과 'EEWS 공동연구협력체제 (EEWS Global Network)' 구축 추진 중
고위험/고수익 연구 (High Risk High Return Project)란 과제의 모험성 및 경제성으로 인해 국가나 일반 기업이 수행하기가 어려운 독창성과 수월성이 크게 요구되는 연구과제를 의미한다. KAIST는 이와 같은 과제들을 발굴하여 직접 연구비를 지원하고 실패의 위험을 부담하며, 연구 가능성을 일차 확인하고자 한다. 연구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지적재산권 확보를 통한 신산업 창출의 기반을 마련하고, 지식기반형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 이 개념이 확산되면 전국 대학에 산재되어 있는 젊고 유능한 연구 인력들의 창의성이 국가 경제와 학문 발전에 기여하게 될 연구에 집중될 것이며, 논문 발표 수만을 장려하는 평가제도 등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임.
또한 EEWS, 고위험/고수익 과제(High Risk High Return Project) 등은 전 세계적인 과학기술정책동향과도 맥을 같이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선진 과학기술국가들보다 한 발 앞서 추진하는 2단계 개혁 부분에서 서남표 총장의 세계 과학·기술·교육에 대한 선견지명과 개혁 추진에 대한 치밀함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다.
※ 미국은 2007년 8월 『America COMPETES Act*』제정을 통해 고위험·고수익(High-Risk, High-Returns) 연구 투자확대를 강조하고, 미래 과학기술 인력 육성을 위한 대학교육·연구지원 강화를 추진
* Creating Opportunities to Meaningfully Promote Excellence in Technology, Education and Science Act의 약칭
또한 미국경쟁력 위원회가 발표(2007.10)한 'Five for the Future'는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의 도전,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확보, 창조적이고 첨단기술을 보유한 인재 육성 등을 주요 핵심과제로 제시
※ 일본은 2007년 10월 수립한 『Innovation 2025』에서 세계적 과제해결에 공헌하는 사회 등 5대 목표실현을 위한 기술혁신전략으로 생명과학, 정보통신, 환경, 나노·재료, 에너지 등 8대 중점기술 분야별 로드맵을 작성·추진 중
※ 프랑스의 사르코지 대통령은 과학기술 진흥과 고등교육 개혁을 중요한 대선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으며, 현재 대학의 자율권 확대 및 연구기관 개혁을 추진 중
※ 영국의 고든 총리는 취임 직후인 2007년 7월, 무역산업부(DTI)의 과학기술혁신업무를 독립하여 과학혁신대학부(DIUS)를 신설하는 한편, 기술전략위원회(TSB)를 설립하고, 과학기술과 교육개혁을 국정의 중심에 둠.
과학기술 융합을 통해 기존 학사조직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KAIST의 2단계 개혁이 전통적으로 학과간 벽이 높은 한국 대학사회에 또 한 번의 개혁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이 같은 개혁을 통해 과학기술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연구중심대학으로 KAIST가 효율적으로 변화·발전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정부의 법적·제도적·재정적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웹사이트: http://www.kaist.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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