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와이어)--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소재구)은 왕실문화유산의 심도 있는 학술연구 기반구축과 활성화를 위하여 우리나라 역대 왕실의 역사, 문화, 유물과 관련된 연구논문 및 조사자료를 수록한 학술지『고궁문화』창간호를 발간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2005년 개관 이후 조선왕실 및 대한제국기 관련 유물을 중심으로 전시 및 조사연구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 역대 왕실(고궁)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체계적 학술연구 시스템 마련의 필요성을 절감, 흩어져 있는 왕실 역사와 문화에 대한 문헌 및 유물 등에 대한 기초 자료를 축적하고 학술연구의 기반을 구축하여 연구자와 일반인들에게 소개하고자 학술지를 발간하게 되었다.

『고궁문화』창간호에는 관련 논문과 자료 소개 등 총 4편을 수록하였다.

총 3편의 논문에 대해 간락하게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국보 제228호 천상열차분야지도각석을 주제로 한 논문은 여러 성도와의 비교 분석을 통해 이 각석이 고구려와 조선시대 두 시기의 천상(天象)을 한 곳에 새겨놓은 것임을 규명하였다. 다른 한 편은 왕실의 운반상구(喪具)인 대여(大輿)와 견여(肩輿)의 변화양상을 국조오례의와 조선왕조실록, 의궤 등의 문헌을 통해 밝혔다. 나머지 한 편은 단순히 장식병풍으로 인식되던 모란병풍이 왕실의례용으로서 사용된 양상을 주목하여 그 상징적 의미와 구체적인 사용처를 규명하였다. 자료소개에는 570년 만에 복원한 자격루의 복원과정과 작동 원리를 소개하였다.

『고궁문화』는 정기 간행물로서 앞으로 매년 한 차례씩 발간할 예정이다. 학술지에 수록하는 원고는 매년 원고 게재 신청서 접수를 통해 수합된 원고를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왕실문화유산 전문 학술지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향후 학술지 등재를 추진할 계획이다.

『고궁문화』창간호 발간을 계기로 연구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우리나라 왕실(고궁) 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증대되고, 향후 왕실문화유산의 보존·발전에 귀중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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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고궁박물관 유물과학과 02)3701-7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