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2007년 컨테이너 물동량 20.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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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2008-01-21 14:45
인천--(뉴스와이어)--2007년 인천항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이 1,655,436TEU(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로 최종 집계됐다.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서정호)가 2007년 인천항 연간 항만운영 통계를 집계한 결과, 12월 한 달간 모두 155,575TEU를 기록하면서 연간 합계에서 165만TEU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6년 물동량 138만TEU보다 무려 20.2% 증가한 수치다. 인천항이 2007년에 기록한 증가율 20.2%는 부산항(13,260,477TEU·10.1% 증가)과 광양항(1,706,291TEU·2.8% 감소 추정) 등 국내 3대 컨테이너항만 중 가장 높다.

인천항만공사는 올해 선사, 화주에 대한 지원 등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전개한다는 계획 아래 2008년 컨테이너 목표를 200만TEU로 설정했다. 최근 3년 평균 20% 성장세를 기록한 인천항은 올해부터 광양항과 국내 2위 컨테이너 처리 항만 자리를 놓고 선의의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인천항의 처리량은 광양항의 97.2%까지 접근했다.

인천항의 2007년 컨테이너 물동량을 지역별로 분석해 보면 전체 물동량 가운데 대중국 물량이 전년보다 24.4% 증가한 1,090,657TEU(전체 컨테이너 물동량의 65.9%)를 기록했다. 대중국 물량 점유율은 전년보다 1.9% 늘어나 인천항에서 중국과의 교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2위는 홍콩(107,569TEU·2.4% 증가)이 차지했고, 전년도 4위에 그쳤던 태국이 9% 증가한 55,861TEU를 기록하며 3위로 올라섰다. 교역량 4위를 차지한 일본은 전년 대비 25.3% 증가한 42,883TEU를 기록한 반면 말레이시아는 23.2% 감소한 42,254TEU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인천항 2007년도 전체 화물량은 전년보다 6.4% 증가한 1억3천790만톤을 기록했다. 또한 2007년 한 해 동안 총 21,582척의 선박이 인천항을 찾아 전년보다 2.9%(톤수는 4.5%) 늘었다. 자동차 수출물량은 신차 474,070대와 중고차 71,321대 등 총 545,391대를 선적해 전년 대비 17.9%나 늘었다. 특히 신차 수출은 GM대우의 수출 호조로 전년 대비 32.5%나 대폭 증가했다.

인천항만공사 개요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을 개발, 관리·운영하는 공기업으로 2005년 설립됐다. 그간 부두와 배후물류단지 등 항만 인프라시설을 꾸준히 확충하고 항로와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장하면서 항만건설과 운영 면에서 인천항의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끌었다. 인천항을 환서해권의 물류중심항만, 동북아 대표 해양관광메카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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