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무현 해양수산부 장관, 삼성중공업 임원 불러 적극적 피해보상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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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2008-01-23 15:17
서울--(뉴스와이어)--강무현 해양수산부 장관은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계동 해양수산부 집무실로 삼성중공업 김서윤 전무(CFO/경영지원실장)를 불러 태안지역 등 유류유출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주민을 돕기 위한 방안 신속히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하는 한편, 지원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강장관은 이 자리에서 심각한 고통을 겪고 있는 피해지역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안을 삼성중공업측이 제시 할 것을 강력히 요청하면서 정부가 긴급생계 자금지원 등 다각도로 피해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태안지역의 민심이 좋지 않은 점을 상기시키고 정부와 삼성중공업이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이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장관은 앞으로 전개될 법적책임과는 별도로 삼성중공업 측에서 태안지역 당면과제 해결에 노력해야 한다고 말하고 특히, 정부에서 현재 긴급생계 지원자금의 추가 지급 등을 고려하고 있는 만큼 삼성중공업도 내부적인 의사결정을 거쳐 현실적인 지원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강장관은 삼성중공업에도 과실이 있음을 인정한 검찰측의 수사결과가 발표된 만큼 삼성중공업도 사과문 발표에만 그칠 것이 아니라 주민들의 어려움을 달래줄 구체적인 지원책을 내놓는 것이 바람직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막을 수 없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장관은 특히, 태안지역의 경우 지역경제가 극도로 침체되어 있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삼성중공업 측은 태안 등 피해지역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대기업으로서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해양수산부 개요
대한민국 해양의 개발·이용·보존 정책 등을 관장하는 중앙행정기관이다. 1996년 8월 여러 부처에 분산된 해양 관련 업무를 통합하여 신설되었다. 2008년 국토해양부가 신설되면서 폐지되었다가 2013년 3월 다시 설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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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해양환경본부 해양환경기획관실 해양생태팀 팀장 윤현수 02-3674-67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