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들도 마이크로소프트 오픈XML 지원

서울--(뉴스와이어)--국내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픈XML 지원에 나서고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www.microsoft.com/korea, 사장 유재성)는 가온아이, 우암닷컴, ECO 등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 문서 표준안인 오픈 XML을 각 사의 소프트웨어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글과컴퓨터가 아래아한글 차기 버전에서 오픈XML을 지원하는 데 이어 가온아이, 우암닷컴, ECO의 지원으로 오픈XML은 커뮤니케이션 그룹웨어, 화상회의, 전자도서관 등의 분야로 본격적으로 확산되며 보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픈XML은 사무용 소프트웨어 시장을 주도 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한컴 그리고 주요 소프트웨어 업체의 합류로 국내 차세대 문서 포맷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터전이 마련되어 오픈XML을 지원하는 업체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최기영 상무는 “폭넓게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환경에서, 오픈XML은 국내 응용 소프트웨어 회사들의 개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제품에 대한 기술도 국제적으로 인증 받기 용이해 그 채택율이 높아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웹 기반의 전자문서 시스템 개발사인 가온아이 신제훈 이사는 “웹 브라우저에서 문서를 보는 경우 html 형식이 아니기 때문에 별도의 전용 뷰어를 설치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오픈XML을 적용할 경우 별도 뷰어를 설치 하지 않아도 될 뿐 아니라, PDA나 휴대폰 등 모바일 환경에서 처리 할 수 있는 데이터 형식으로 변환 되어 편리하다. 이외에도 보안성을 강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라고 전했다.

우암닷컴의 유인우 이사는 “단말기간의 문서 호환성이 중요한 화상회의 시스템에서 오픈 XML은 PC에서 생성한 문서를 PDA 혹은 리눅스 단말기 간에 공유시 호환성의 문제를 해결해준다. 올해 2월 중순부터 오픈XML을 적용한 회의록 작성 개발을 시작해 9월경에는 오픈XML 문서 작성기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전자도서관 솔루션 업체인 ECO는 오픈XML 적용을 통해 원문관리시스템 기능을 강화하고 관리 비용을 절감고자 계획하고 있다. ECO 윤형로 이사는 “현재 대부분의 전자도서관이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의 파일 형식은 제각기 다르다. 또한 많은 형식의 파일을 보기 위해선 각 형식에 맞는 뷰어 설치가 필요했다. 오픈XML을 통해 저장형식을 공유할 수 있어 호환성이 향상되었고, 별도의 뷰어 설치가 필요 없게 되었다. 특히 각 콘텐츠의 원 파일 형식을 그대로 활용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특정 플랫폼에 치우치지 않는 오픈XML은 현재 윈도우 뿐 아니라 리눅스와 Mac에서도 지원되고 있다. 오픈XML은 수많은 기존 문서의 내용 및 기능과 호환되도록 설계되어 문서의 장기 보존이 가능하고 보관 요구에 맞게 사양 개발이 가능하므로, 일반적으로 수십 년 동안, 경우에 따라서는 수백 년 동안 문서를 보관하는 정부 기관에도 유리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OSP(Open Specification Promise)에 따라 모든 개발자는 필요한 마이크로소프트의 특허권을 사용해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나 상용 소프트웨어에서 오픈XML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오픈XML은 장애가 있는 사용자를 위한 보조 기술을 지원한다.

웹사이트: http://www.microsoft.com/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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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이크로소프트 백수하 이사 02-531-8322
에델만 코리아 정유진 과장 02-2022-8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