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데이타, 말레이시아 사무소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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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ICT 코스피 022100
2008-01-28 10:03
성남--(뉴스와이어)--와이브로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기지국을 비롯한 시스템 장비와 단말기를 개발·공급하고 있는 포스데이타가 새해 들어 아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데이타는 최근 와이브로(모바일 와이맥스) 시장 개척을 위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현지 사무소를 개설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이를 통해 포스데이타는 현지 사업 파트너를 발굴하여 협력관계를 다지는 한편 신규 고객 발굴 등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전초기지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싱가포르에서 정보통신개발청(IDA: Infocomm Development Authority)이 발급하는 와이브로 기지국과 단말기에 대한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IDA는 우리나라 정보통신부에 해당하는 국가기관으로 통신장비가 이 지역으로 공급되기 위해서는 여기서 발행하는 인증을 받아야만 한다. 특히 와이브로 장비 에 대해서는 포스데이타의 인증 획득이 처음이기 때문에 관련 시장 선점을 위해서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스데이타를 비롯한 와이브로 장비 사업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 관문으로 인접국가에 대한 영향력이 커 와이브로 확산을 위한 레퍼런스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이다. 이외에도 지난해 서비스 사업자를 선정한 말레이시아는 유선 인터넷 보급률은 낮은 수준이지만, 최근 이동전화 가입율이 급속히 증가하는 등 모바일 서비스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높은 상황이어서 와이브로 서비스가 활성화 되기에 좋은 기반을 갖추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IT 분석 전문그룹 주니퍼 리서치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아직까지 초고속인터넷망의 보급이 저조한 아시아 지역은 초기 와이브로 시장을 견인해 2013년까지 글로벌 와이브로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면서 가장 큰 수요처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포스데이타 관계자는 “와이브로는 초기 아시아, 아프리카 등 기존 유선망이 취약한 신흥시장 위주로 보급되기 시작할 것” 이라고 전망하면서 “앞으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대만, 일본 등의 아시아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 장비 공급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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