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민화 달력, 일본 캘린더 전시회서 호평

서울--(뉴스와이어)--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이라는 진리가 다시 한번 입증됐다.

SK그룹이 민화를 소재로 제작한 2008년도 VIP용 캘린더가 일본에서 열린 ‘제59회 일본 캘린더 전시회’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그 동안 일본 캘린더 전시회에 외국 업체들이 자체 제작한 캘린더를 출품한 적은 여러 차례 있었지만 직접 수상을 한 것은 SK그룹이 처음이다.

일본 인쇄산업연합회가 주관하는 일본 캘린더 전시회는 매년 일본에서 제작된 캘린더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제작된 캘린더를 대상으로 응모작을 모집해 대학교수와 전문가가 수상작을 선정하는 최고 권위의 행사다.

지난 15~17일 일본 도쿄 긴자미술관에서 열린 전시회에는 SK그룹의 VIP용 캘린더를 비롯해 일본 업체, 외국 업체가 제작한 캘린더 850여점이 출품돼 경쟁을 벌였다.

특별상을 받은 SK그룹 VIP용 캘린더는 조선시대 민화를 현대적으로 다시 디자인한 작품이다.

지구온난화 등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사회적 트렌드를 반영한 캘린더 제작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고유의 전통 문화를 소재로 한 캘린더가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이다.

SK 브랜드관리실 관계자는 “민화의 이미지를 진취적이고 비상하는 현대적 이미지로 재해석해 SK그룹의 이미지와 결합시킨 것이 VIP용 캘린더”라면서 “이번 수상으로 오늘날까지 생명력이 이어지고 있는 민화가 가장 한국적이면서 동시에 가장 세계적인 문화 유산이라는 점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고 평가했다.

SK그룹이 이번 전시회에 출품한 캘린더는 민화를 소재로 한 VIP용 캘린더 외에도 문진 형태의 도자기 캘린더와 문학캘린더, 서양화캘린더, 스탠드형 캘린더 등 5종이다.

이중 문진 형태의 도자기 캘린더는 ‘캘린더는 반드시 종이에 인쇄된 것’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것으로, 사각형의 도자기에 캘린더를 집어넣어 영구히 보전할 수 있는 작품으로 제작됐다. 도자기 캘린더 역시 변화에 앞서가고 시대의 흐름을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SK 이미지를 형상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번에 특별상을 수상한 SK그룹 VIP용 캘린더는 2008 일본 캘린더 연감에 수록돼 보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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