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와 뼈’의 오다기리 죠, 블루리본상 수상
"서포트 하는 역할에 더 흥미가 많기 때문에 무엇보다 기쁘다"라는 말로 수상 소감을 시작한 오다기리 죠는, 특히나 함께 출연한 기타노 다케시에 대한 헌사를 잊지 않아서 눈길을 끌었다. "영화 속 결투 장면에서 다케시 선배에게 상처를 입혀야 했다. 그렇다고 해서 힘을 뺀 연기를 할 생각은 없었다. 정말로 몸을 부딪혀 가며 연기했다."면서 촬영 당시 다케시와의 공연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다케시 선배의 존재는 인생의 깊이를 보여주는 것이었다"라고 말하며 존경심을 피력했으며 다케시처럼 연출과 연기를 겸하고 싶다는 말도 남겼다.
올해만 해도 <오페레타 너구리저택> <시노비> 등의 출연작들이 개봉 대기중인 오다기리 죠는 현재 일본에서 가장 각광받고 있는 젊은 배우. <피와 뼈>로는 이번 블루리본상에 앞서 키네마준보 영화상, 마이니치 영화콩쿨 등에서 남우조연상을 독식했으며 오는 2월 18일에 열리는 일본 아카데미 영화상에서도 남우조연상 수상이 가장 유력시 되고 있다. 오다기리 죠의 국내 개봉작으로는 칸느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이기도 한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밝은 미래>와 기타무라 류헤이 감독의 <소녀검객 아즈미 대혈전> 등이 있다.
한편, <피와 뼈>는 이번 블루리본상에서 '일본영화 베스트 10'에도 이름을 올려 영화제 연승 행진을 계속 이어가며 작년 한해 만들어진 일본 영화 중에서 최고작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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