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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코스피 329180
2005-02-16 13:54
울산--(뉴스와이어)--현대중공업이 2월 들어서도 선박 수주에서 쾌조를 보이며 컨테이너선 16척, LPG운반선 4척 등 총 20척 19억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다.

지난 1월에도 대량 수주 성과를 올렸던 현대중공업은 2월 들어 현대상선에서 8천6백TEU급 컨테이너선 4척 및 4천7백TEU급 컨테이너선 5척, 한진해운에서 6천5백TEU급 컨테이너선 3척, 이란 IRISL社에서 4천9백TEU급 컨테이너선 4척 등 컨테이너선 16척과 유럽 선주로부터 8만2천㎥급 LPG운반선 4척을 추가해 총 20척의 선박을 한꺼번에 수주하는 개가를 올렸다.

이로써 현대중공업은 올해에만 지금까지 총 25척, 24억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하는 쾌거를 거뒀으며, 이는 선박의 품질 향상과 고객 서비스에 경영 역량을 집중한 ‘품질중심 경영’이 주효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은 연초 대량 수주에 힘입어 총 2백40여척, 1천7백만 G/T, 1백70억 달러를 초과하는 수주 잔량을 보유함으로써 향후 3년 이상의 안정적인 작업 물량을 확보하게 됐다.

현대중공업은 유럽 선주로부터 세계 최대 규모인 8만2천㎥급 LPG운반선 4척을 수주, 고부가가치선으로 각광받고 있고 향후 시장 전망도 밝은 LPG운반선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췄음을 보여줬다.

또한 현대상선에서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현대중공업과 자회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이 각각 5척과 4척씩 건조할 예정으로, 이는 최근 치열해지고 있는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선주가 요구하는 납기를 최대한 충족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중 8천6백TEU급 컨테이너선은 길이 3백39.6미터, 폭 45.6미터, 깊이 24.6미터로 현대중공업에서 자체 제작한 14기통 디젤엔진(10만8천9백20마력)을 장착하고 평균 27노트로 항해할 수 있으며, 4천7백TEU급은 길이 294.1미터, 폭 32.2미터, 깊이 21.8미터로 9척 모두 2008년에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현재 컨테이너선 수주 잔량이 1백30척에 달해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입증하게 됐고, 최근 세계 최초로 1만TEU급 울트라 컨테이너선을 수주한데 이어 또다시 대규모 컨테이너선을 수주함으로써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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