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년 전국 항만, 9.5% 성장한 1,748만TEU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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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2008-01-30 10:33
서울--(뉴스와이어)--해양수산부는 “2007년 전국항만의 컨테이너 처리량이 전년 보다 9.5% 증가한 총 17,484천TEU로 잠정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2007년도 컨테이너 처리실적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수출입화물은 국내 수출입 호조에 따른 해상물동량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10.9% 증가한 11,226천TEU를 처리했고 환적화물은 글로벌선사의 환적거점 유치 등으로 8.4% 증가한 6,148천TEU를 처리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항만별로 보면, 부산항은 수출입화물이 ‘컨’세 폐지에 따른 물량 추가 유입 등으로 전년 대비 9.4% 증가하였고, 특히 환적화물은 2007년 4월 환적거점을 부산항으로 이전한 MSC의 물량 급증 등 대중국 환적물량 증가로 11.6%로 급증하였다. 부산항 전체로 보면 1.7% 성장에 그친 2006년에 비해 10.1% 증가한 총 13,260천TEU를 처리하였다.

광양항의 경우, 선·화주대상 적극적인 마케팅에도 불구하고 하역노조 및 예선노조 파업, 크레인 붕괴사고, 정전사태 등 악재가 겹치면서수출입화물은 6.9% 증가한 반면, 환적화물이 2006년 10월 Maersk의 선대조정 악영향이 지속되면서 31.4% 감소하여 광양항 전체는 전년대비 2.8% 감소한 총 1,707천TEU를 처리에 그쳤다.

인천항은 대중국 수출입화물의 지속적인 증가, 신규항로 개설 및 신규 선사 유치 등으로 전년 대비 20.1% 증가한 1,654천TEU를 처리하여 2005년 이후 이어온 20%대의 물동량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기타 울산항은 전년대비 10.4% 증가한 372천TEU를 처리했고, 평택·당진항은 22.7% 증가한 319천TEU를 처리하여 전국 항만중 가장 높은 물동량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해양수산부는 2008년 항만 물동량 전망에 대해 “최근 발생한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로 인한 금융시장 불안이 세계 경제성장의 위협요인으로 존재하지만 중국 등 신흥국가가 고성장을 지속하고, 특히 2008년 동북아 ‘컨’물동량이 세계 전체의 36.4%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국내 항만도 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언급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물동량 확보 등 항만활성화를 위해 관계기관은 물론 터미널운영기업과 함께 국내외 선·화주 대상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해양수산부 개요
대한민국 해양의 개발·이용·보존 정책 등을 관장하는 중앙행정기관이다. 1996년 8월 여러 부처에 분산된 해양 관련 업무를 통합하여 신설되었다. 2008년 국토해양부가 신설되면서 폐지되었다가 2013년 3월 다시 설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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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해운물류본부 국제기획관실 물류기획팀 팀장 박경철 02-3674-6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