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농약 정밀검사 결과, 경북도내 유통 농산물 안전한 것으로 나타나

대구--(뉴스와이어)--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도영)에서는 도내 유통하는 농산물의 농약 잔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하여 재래시장 및 대형마트에서 많이 소비되는 쌀, 보리, 대두, 팥, 사과, 배, 오렌지, 양송이버섯 등 농산물 15품목, 330점을 2007년 3월부터 10월까지 일선 22개 시·군에서 구입하여 분석한 결과, 농약 검출율은 21.5%이며, 농약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한 농산물은 없었다.

잔류농약 182 종을 분석한 결과 농산물 품목별 농약 검출빈도는 오렌지, 오이, 배에서 86.4%. 45.6%, 36.4%의 순으로 검출되었으며, 팽이버섯, 양송이버섯, 팥, 파에서는 농약이 검출되지 않았다.

농약별로는 엔도설판, 클로르피리포스, 이마자릴 순으로 검출 되었으며, 28종의 성분이 0.004~1.242mg/kg 범위로 농약잔류허용기준 보다 5-20배 정도 낮게 나타났다. 또한 8월-10월의 농산물 수확철에 검출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검출된 농약성분은 저독성 및 보통독성으로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며, 대부분 여러 가지 대사경로를 거치면서 분해되나, 만성 중독의 경우는 충추신경계, 소화기 등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잔류농약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농약사용지침서에 따라 적용 대상작물에 올바르게 살포하고, 안전사용기준을 지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고품질의 안전한 농산물을 제공하기 위하여 유통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를 강화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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