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지사 신간 연애심리카운슬링 ‘당신이 나를 위한 바로 그 사람인가요’

서울--(뉴스와이어)--무엇이 관계를 실패로 끝나게 만드는가?...올바른 사랑을 선택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연애심리카운슬링

“어떻게 그렇게 사랑에 눈이 멀 수 있었지? 그 사람이 정말로 어떤 사람인지 왜 알지 못했을까? 이번에는 잘될 거라 확신했었는데. 어디서부터 잘못된 거지? 처음 만났을 때 그 사람 정말 멋져 보였어. 그 사람이 왜 변했는지 이해할 수가 없어. 서로 사랑했지만, 우리가 한 것이라고는 싸움밖에 없어. 그 사람 모든 것이 너무 완벽해 보였어. 난 행복해야 된다고 계속해서 나 자신에게 말했지. 하지만 관계가 잘되게 할 수는 없었어...”

나를 위한 한 사람을 찾아내는 여정은 녹록지 않다. 어떤 사람이 나에게 맞는 사람이며,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인지 알아내는 일은 이상형에 조합해보면 알 수 있는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인간관계와 개인적 성장에 관한 전문가 바버라 드 안젤리스는 『당신이 나를 위한 바로 그 사람인가요』(학지사)에서 관계에서 유의해야 할 내용에 관해 사례를 들어 이해하기 쉽게 제시한다.

"당신이 나를 위한 바로 그 사람인가요?"
제목 자체가 현재 누군가를 사귀고 있는 사람들,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를 찾고 있는 사람들, 혹은 그 한 사람을 찾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한 번쯤 돌아보고 되새기게 만드는 질문이다. 이 책은 어떻게 사랑할까라는 방법론이 아니라 누구를 사랑할지에 대한 것이다. 어떤 사람이 언제 당신에게 맞는지 알고, 당신에게 맞지 않는 사람을 피하는 것과 관련된 내용이다.

첫 장의 제목이 '사랑만으로 충분치 않다'라는 점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이 책에는 평소 우리가 지니고 있는 생각에 도전하는 내용이 많다. 특정 유형의 사람들에게 반복해서 끌리는 심리적인 이유, 관계 초기에 범하기 쉬운 실수 그리고 좋은 관계로 나아가기 어려운 유형 등 관계에서 유의해야 할 내용들을 이해하기 쉽게 제시하고 있다. 또한 누가 맞지 않는 사람인지, 반면에 누가 건강하고 잘 어울리는 사람인지를 명료하게 기술하였다.

잘못된 사람을 피하는 부분을 읽다보면 왜 과거에 관계가 잘 되지 않았는지 이해하고, 현재와 미래에 맺을 관계를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생각할 거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남녀관계를 다루었던 대부분의 책이 남녀의 심리적 차이를 서술하는 데에 머물렀다면 이 책은 상담 현장에서 만난 생생한 경험들과 조언을 담아 실제적이다. 저자는 상담자와 한 여인으로서의 경험을 진솔하고 설득력 있게 이야기 한다. 독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셀프 테스트도 제시하였다. 인상적인 부분 중 하나는 자신에게 맞는 사람을 찾기 위한 융화목록을 작성해보라는 조언이다. 신체스타일이나 정서적 스타일부터, 자기계발스타일, 영적인스타일, 관심과 취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항목에 대해 자신과 융합할 수 있는 사람을 정의해보다보면, 당신의 융화목록이 이상적인 파트너를 묘사할 뿐 아니라 당신의 이상적인 모습 역시 묘사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놀랄 것이다.

나이, 가족, 친구에 의한 압력, 외로움, 성욕, 삶으로부터의 도피, 죄책감 등 잘못된 사랑에 빠지게 하는 심리적인 기제들을 살펴보다보면 자신의 사랑을 냉정하게 돌아보는데 도움을 준다. 저자 또한 여러 번 사랑에 실패하였으며, 그와 같은 자신의 경험담을 진솔하게 털어 놓아 생동감을 더한다.

또한 중독, 분노, 피해의식, 성기능장애, 정서적 부재, 어린 시절에 겪은 정서적 피해 등 관계를 파괴시킬 수 있는 치명적 결함만이 아니라, 언젠가 수면에 드러나는 시한폭탄과 같은 간과하기 쉬운 문제에 대해서도 다룬다.

융화의 시한폭탄은 치명적 결함이나 정서적 프로그램과는 달리, 당신의 내적 세계와는 별로 관계가 없고, 외부 세계에 존재하는 장애물과 관련이 있다. 예를 들어, 감정을 표현하는 것을 힘들어하는 사람을 만났다면 분명 그 관계에서 문제가 발생할 것이다. 그러나 이런 문제는 전문적인 상담을 받거나 대화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 반면 파트너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데 당신은 불교 신자라면 문제는 좀 더 심각해진다. 타협하거나 조정할 수는 있겠지만 상황 자체는 늘 그대로 남아 있게 된다. 이런 어려움들을 융화의 시한폭탄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이런 문제들은 관계 초기보다는 일정 시간이 흐른 뒤에 발생하기 때문이다.

시한폭탄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처음 만났을 때는 사랑에 빠지기에 바쁜 나머지 두 사람에게 불편한 문제가 무엇인지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전 신경 쓰지 않아요.”“그 문제가 발생하면 해결하면 되죠.”“저희는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그 문제는 중요하지 않아요.” 이런 말들을 스스로에게 함으로써 해결할 수 없을 것으로 생각되는 문제들에 직면하는 것을 회피한다. 그러나 어느 순간 무시하고 있던 현실이 당신 앞에서 폭발하여, 문제를 직시하고 다뤄야 할 상황이 도래하게 된다. 사랑만으로 이런 장애들을 극복하고 관계를 지속시킬 수는 없다. 이런 문제를 무시하고 그냥 사라져 주기를 기대해서는 안 되며,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기 전에 주의를 기울이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

간단한 것을 좋아하고 퍼센트, 나누기, 모든 종류의 계산을 싫어하는 분들을 위해 이 책은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62초짜리 간단한 융화검사도 제시하고 있다. 특정한 파트너에 대해 어떤 느낌인지를 즉각적으로 알고 싶어 하는 분에게 이 검사를 권한다.

① 난 이 사람과 아이를 갖고 싶은가?
② 난 이 사람을 꼭 닮은 아이를 갖고 싶은가?
③ 난 이 사람처럼 되고 싶은가?
④ 그가 현재 모습에서 전혀 변하지 않는다 해도, 내 인생을 이 사람과 보내고 싶은가?

당신이 이 모든 질문에 ‘예’라고 답했다면, 아마도 두 사람은 서로 융화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아니요’라고 대답했다면 왜 아닌지 스스로에게 물어보기 바란다.

융화를 이해하는 것은 두 사람을 함께 묶어 주는 열정적이고 낭만적인 사랑을 찾는 것만큼 강한 흥미를 불러일으키지는 않는다. 그러나 철학자 니체는 말했다.
“결혼을 불행하게 만드는 것은 사랑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우정이 부족해서다.”
사랑과 융화가 있다면 당신과 당신 파트너가 이 이후로 영원히 행복하게 사는 것이 더 쉬울 것이다.

남성과 여성의 심리적 차이에 관해 설명한 책은 많지만 차이로 인해 나타나는 실수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는 책은 찾아보기 어렵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이성 관계뿐 아니라 의미 있는 관계를 맺고 싶어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 관계를 맺는 일곱 가지 잘못된 이유

① 압력(나이, 가족, 친구 등)
친구, 가족, 사회 그리고 자신의 생각이 당신에게 미치는 영향이 바로 압력이다. 이런 압력은 ‘누군가를 사귀어야 해. 그렇지 않으면 너한테 뭔가 잘못이 있는 거야.’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상대가 옳고 적합한 사람이기 때문이 아니라 타인의 압력 때문에 누군가를 사귀게 된다면, 자신의 힘을 포기하는 것이고 불행한 결말이 보장된 관계를 시작하는 것이다.

② 외로움
외로움을 경험할 때 우리는 감정적으로 너무 공허하기 때문에 사랑할 사람을 필사적으로 찾게 된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외로워서 누군가에게 손을 뻗을 경우, 나중에 매우 복잡하고 가슴 아픈 관계로 전락할 수 있다. 외롭다고 느낄 때는 서툰 선택을 할 가능성이 훨씬 더 많고, 만족스럽지 못한 관계를 맺게 한다.

③ 성욕
성적으로 흥분한 나머지 누군가를 실제로 좋아하는 것보다 더 좋아한다고 스스로를 이해시키려 하거나, 상대의 좋지 않은 점을 모른 척 한 채 관계를 오래 끌면서 계속해서 성관계를 맺은 적이 있다면 그것은 그저 맹목적 욕정에 불과하다.

④ 삶으로부터의 도피
어떤 사람은 삶에 대한 열정과 목적이 부족해서 권태감을 느끼기 때문에 관계를 맺는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이 왜 그런 식으로 느끼는지 깨닫기 위해 자신의 내부를 들여다보기보다는 애정행각에 빠지게 되고 그것을 자신의 목적으로 삼는다. 혹은 인생의 중요한 문제를 회피하기 위해 관계를 이용하기도 한다.

⑤ 성장의 회피
어떤 사람은 자신의 전체 삶을 다른 사람과 공유할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이 아니라 누군가가 보살펴 주기를 원하기 때문에 관계를 맺는다. 이런 사람들은 성장하는 것을 피하려고 노력하는 것이기 때문에 ‘엄마’와 ‘아빠’역할을 수행할 파트너를 찾는다. 이런 관계는 본질적으로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관계가 아닌 의존적인 관계다.
⑥ 죄책감

당신이 사랑이라 부르는 것이 사실은 동정이거나 심한 경우 연민일 수도 있다. 사랑이 아닌 죄책감 때문에 누군가와 함께 하기로 결정한다면, 당신은 상대방뿐 아니라 당신 자신 또한 속이는 것이다.

⑦ 정서적 또는 영적 공허함을 채우기 위해
당신의 마음속에 깊은 공허함이 자리 잡고 있다면, 상대방이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느냐에 상관없이 그 사람이 당신의 공허함을 채워 줄 수 없다. 스스로 채워야 할 일을 관계를 통해 채우기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 당신만이 그 빈 공간을 채울 수 있고, 스스로를 구원할 수 있다. 관계를 순조롭게 만드는 것은 충만함이지 공허함이 아니다.

■ 저자 | 바버라 드 안젤리스(Barbara De Angelis)

안젤리스 박사는 인간관계와 개인적 성장에 관한 최고 전문가 중 한 명이다. 그녀는 이 책을 비롯해 『모든 여자들이 알아야 할 남자들에 관한 비밀』과 같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가 된 책들을 저술했다. 또한 『용기』 『열정』 『진정한 규칙』 『바버라 박사에게 물어보세요』 『진실한 순간들』 『연인들을 위한 진실한 순간』 그리고 『항상 사랑하는 법』 등의 베스트셀러를 저술한 바 있다. 그리고 『연인들의 영혼을 위한 치킨스프』의 공동저자이기도 하다. 안젤리스 박사는 저술활동, 텔레비전 프로그램, 세미나 등을 통해 전 세계 수백만의 사람들이 그들의 관계와 인생에서 더 큰 개인적 만족감을 획득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http://www.barbaradeangelis.com

■ 차례

첫 번째 이야기 | 사랑의 선택 이해하기
01 Story 사랑만으론 충분치 않다
02 Story 사랑하는 사람을 선택하는 이유
03 Story 사랑에 빠지는 잘못된 이유
04 Story 관계 초기에 범하는 여섯 가지 큰 실수

두 번째 이야기 | 맞지 않는 사람 피하기
05 Story 잘될 수 없는 열 가지 관계 유형
06 Story 치명적 결함
07 Story 융화의 시한폭탄

세 번째 이야기 | 누가 맞는지 알기
08 Story 파트너에게서 찾아야 할 여섯 가지 특징
09 Story 성적 공명: 무엇이 당신을 흥분시키고 무엇이 그렇지 않은가
10 Story 융화: 당신에게 맞는 사람 찾기
11 Story 전념하기: 그 관계가 옳은 것일 때 전념하고 지키며, 옳지 못할 때 떠나 보내기
12 Story 사랑의 모험

당신이 나를 위한 바로 그 사람인가요
바버라 드 안젤리스 저 | 서영석 역 | 544면 | 신국판 | 14,000 원 | 학지사

학지사 개요
인간 심리의 탐구와 마음의 치유를 지향하는 출판사. 1992년 창립 이래 학술서적의 전문화와 질적 향상을 추구하여 학문 발전에 기여하고, 인간의 건강한 정신과 삶의 향상을 위해 전문지식의 대중화를 꿈꾸고 있습니다. 또한 심리검사연구소, 정담미디어, 인문학자료관, 뉴논문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웹사이트: http://www.hakjisa.co.kr

연락처

도서출판 학지사 홍보팀 장숙영 대리, 02-326-1500 내선147, 이메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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