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2008나눔캠페인, 62일간 대장정 마쳐

2008-01-31 09:03
서울--(뉴스와이어)--지난 12월1일부터 1월31일까지 펼쳤던 “희망2008나눔캠페인”이 마침내 62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 이세중)가 모금한 성금은 31일 현재 목표인 1,786억원을 넘어선 1,919억원이다. 이 모금액은 잠정집계한 것으로, 최종 모금 집계는 전국에 비치되어 있는 사랑의 열매 모금함을 개봉해 마무리하는 2월초에 발표할 예정이다.

중앙회가 1,044억원(전년 동기 977억원)을 모금해 67억원 늘어났고, 16개 지회는 716억원(전년 동기 594억원)으로 122억원 늘어났다. 태안 기름 유출 관련 국민성금 159억원 등 총1,919억원을 모금해 지난해 캠페인(1,571억원)보다 348억원 늘어났다.

공동모금회 관계자는 “개인을 중심으로 모금하는 16개 지회 모금액이 대기업을 중심으로 모금하는 중앙회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은 나눔문화가 전 사회적으로 확산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공동모금회는 이번 희망2008나눔캠페인 동안 “나눔은 투자입니다. 행복주주가 되어주세요”라는 슬로건으로 1주당 1004원을 기부하는 1004원 행복주주캠페인, 직장인들이 월급의 일정액을 기부하는 한사랑나눔캠페인, 휴면예금, 중고휴대폰 기부 등 휴면자원 기부캠페인, 개인 고액기부 활성화를 위한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중소기업의 사회공헌 기부 등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모금방법을 제시하는 등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1월31일 현재 목표 달성 기준으로 제주(16억원, 133.3%)가 최고의 사랑의 온도를 기록한 가운데 강원(26억원, 113.0%), 울산(18억원, 112.5%), 경남(26억원, 108.3%), 충남(67억원, 108.1%), 충북(31억원, 106.9%), 전북(30억원, 103.4%), 경북(72억원, 101.4%), 서울(158억원, 101.3%), 경기(103억원, 101.0%), 광주(17억원, 100.0%), 대전(20억원, 100.0%), 전남(45억원, 100.0%) 등 13개 지역이 목표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앙회를 포함 4개 지역이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 괄호 안 퍼센트는 목표 달성률

한편 공동모금회 직원들은 1월31일(목) 11시 서울광장 앞에 세워진 사랑의 행복 온도탑 앞에서 62일간 펼쳐졌던 ‘희망2008나눔캠페인’의 대장정을 마감하는 행사를 가졌다. 사랑의 행복 온도탑 위로 “사회를 따뜻하게 해주신 여러분의 나눔에 감사드립니다”라고 적힌 대형 메시지를 띄워 추운 겨울을 행복하게 했던 우리사회 나눔온도를 알렸다. 이와 함께 공동모금회 직원들 50여명이 희망풍선과 빨간 열매풍선을 가득 들고 시민들의 나눔참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신필균 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은 “나눔으로 행복한 사회를 위해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국민 여러분의 나눔은 우리이웃을 조금이라도 행복하게 만들어 주었다”며 “앞으로도 풀뿌리 나눔문화 확산과 기업 사회공헌의 동반자로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많은 문제들을 하나하나 풀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공동모금회는 2008년에 이번 캠페인에 모금된 성금과 목적성 기금, 긴급지원비를 포함하여 2,984억원을 배분할 계획이다. 생활, 의료 등 기초복지지원사업과 함께 궁극적으로 지역사회의 변화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이 이루어질 수 있는 중장기적인 계획에도 역점을 둘 계획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개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국민의 소중한 성금을 모아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 대한민국 대표 모금·배분기관이다.

웹사이트: http://www.ches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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