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지역 특색의 테마과학관 건립에 40억 지원

서울--(뉴스와이어)--지역의 자연·문화·관광시설 등을 특화시켜 연계 운영하는 지방테마과학관 건립에 올해 국비 40억이 추가로 투입된다.

과학기술부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직접 운영하는 지방테마과학관의 2008년도 건립지원 대상사업으로 12개 과학관을 선정·발표하였다.

금년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과학관은 ‘고흥 천문우주과학관’ 등 계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6개 과학관과 거창 천적생태과학관 등 신규로 선정된 6개 과학관이며, 지원금액은 과학기술진흥기금 중 총 40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그 중 신규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테마과학관은 우주, 에너지, 해양, 생태, 전자 등의 분야로 지자체가 지리적·산업적 특성을 반영하여 건립할 계획이다.

현재 운영중인 과학관은 국·공·사립을 통틀어 총 64개로 미국, 독일 등 선진국과 비교하면, 과학관 1개당 인구가 1/5~1/8 수준이라서, 과학관의확충이 매우 절실한 실정이다.

과학기술부는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과학관의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으며, 특히 상대적으로 과학문화시설에서 소외된 지방의 테마과학관 건립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2004부터 2007년까지 국비 192억원을 투입하여 총 25개 지방테마과학관 건립을 지원하였으며 현재양구 국토정중앙천문대 등 6개 과학관이 완공되어 운영되고 있고 19개는 건립중에 있다.

지방테마과학관은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에게 과학기술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여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고 이해도를 높임으로써 과학기술의 대중화에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지역의 관광·문화시설 등과 연계하여 관람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기술부는 2012년까지 과학관 120개를 건립·운영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지역 특성에 적합한 테마과학관을 지속적으로 발굴·확충하여 국민 모두가 언제 어디서나 과학기술과 만날 수 있는 지방 과학문화확산의 핵심 공간 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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