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 신규장기 도입계약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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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코스피 036460
2005-02-16 15:36
성남--(뉴스와이어)--한국가스공사(사장 오강현)가 경쟁을 벌였던 발전자회사들을 제치고 2008년부터 발생이 예상되는 연간 500만톤의 LNG장기도입계약 체결의 주인공으로 발탁되며, 명실공히 우리나라 가스산업을 주도하는 최강자로서의 자리를 굳건히 하였다.

이번 신규 장기 LNG 도입계약의 우선협상 대상자는 16일, 이희범 산자부장관의 기자회견을 통해 가스공사가 협상을 추진한 말련 MLNG사와 러시아 사할린 에너지사, 예멘 YLNG사로 총 3개의 공급선이 최종 확정된 것으로 밝혀졌다.

가스공사는 “이번 협상을 통해 유가에 연동되어 있는 LNG 도입가격에 고유가에 대한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획기적인 장치인 가격 상·하한제를 적용하였다”고 밝히면서 “이를 통해 기존의 LNG계약에 비해 약 35~40% 이상 저렴하게 계약을 체결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를 통해 2009년경에는 가스공사가 들여오는 전체 LNG 원료비의 10%를 절감할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이들 500만톤 중 3분의 2 이상이 동절기에 집중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조건으로 이루어져 있어 수급관리가 더욱 용이해지게 되었고, 이를 통해 추가적인 저장설비 건설비용도 절감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가스공사는 2008년부터 매년 사할린 에너지사와 말련 MLNG사로부터 각 150만톤을, 예멘 LNG사로부터 130만톤을 도입할 수 있게 되었으며, 추가필요시 도입이 가능한 옵션 물량을 포함하면 20년간 연간 도입량은 약 500만톤에 이른다.

그리고 이들 3개 공급선들과의 매매계약(SPA)은 3~4월 경에 체결될 예정이며 이후, 최종 정부 승인을 득하게 된다.

한편, 이번 계약은 지난해 11월에 발표된 정부의 수급물량 조정방침에 따라 가스공사가 자가용 LNG 직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발전사와의 경쟁을 통해 가장 좋은 조건의 협상결과를 제출한 사업자에 의해 도입을 추진한다는 방침에 의해 진행되었다.

웹사이트: http://www.koga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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