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한 여름철 질환, 겨울이 치료 적기

서울--(뉴스와이어)--직장 여성 이 씨(28)는 최근 피부과를 찾았다. 오랫동안 그녀를 주눅 들게 한 액취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다. 겨울은 여름에 비해 액취증이 심하지 않은 계절이지만 곧 다가올 봄과 여름을 대비해 액취증을 완치하고 싶었다.

액취증, 무좀, 제모, 색소질환 등 여름철에 고개를 들기 시작하는 피부고민을 겨울에 미리 해결하려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질환이 극성을 이루는 여름이 오기 전에 미리 대비하기 위한 의도도 있지만 전문가들 또한 치료의 효율 면에서 겨울철 조기 관리를 권한다.

초이스 피부과의 최광호 원장은 “과거에는 계절에 따라 빈번하게 발생되는 피부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주를 이뤘으나, 요즘은 치료에 있어서 계절의 구분이 무의미해 지고 있는 추세”라며, “특히 액취증, 제모, 무좀 같은 여름철 대표 피부질환은 효과와 관리적인 측면을 고려해 겨울철 치료를 선호하는 환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액취증 - 겉옷이 얇아지기 전 미리미리 냄새 제거!
흔히 ‘암내’로 잘 알려진 액취증은 땀이 많아지는 여름에 특히 심해지는데, 이를 막기 위해서는 땀이 별로 나지 않는 겨울 치료가 적기다.

액취증의 치료는 겨드랑이를 0.5cm 이내로 아주 작게 절개한 뒤 초음파가 나오는 특수한 기구를 피부 밑으로 집어넣어 초음파로 아포크린선을 파괴하는 ‘멘토흡입술’이 효과적이다. 수술자국이 작아 흉터가 거의 남지 않고, 피부나 신경, 혈관의 손상 없이 아포크린선이 있는 피하지방층만을 주로 파괴하므로 출혈 및 통증도 거의 없다. 시술시간은 30분 정도로 짧고 입원이 필요가 없으며, 시술 후 3∼5일 후면 샤워가 가능하다.

한편 겨드랑이에 털이 많으면 겨드랑이의 아포크린선이 머리카락의 지방산과 결합하기가 쉬워 아무리 자주 씻어도 악취를 막을 수 없으므로 제모를 해주는 것이 좋다.

제모 - 노출의 계절을 준비하고 매너도 지키자!
제모는 노출이 시작되는 늦봄부터 치료를 시작해도 다소 늦을 수 있다. 피부 내 모발 주기는 성장기, 퇴행기, 휴지기의 3단계로 진행되므로 보통 3주에서 한달 간격으로 5~6회 이상의 치료를 받아야 영구적으로 털을 제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레이저 영구제모는 레이저가 검은 멜라닌 색소에 반응하는 특성을 이용하여 털의 모낭에 있는 검은 색소에 레이저 빛이 흡수되어 모낭만 파괴하는 원리. 종아리 털의 경우 2~30분 정도면 가능하며, 겨드랑이 털은 5분 정도면 충분하다. 팔, 다리의 경우 레이저 발사면적이 18mm로 제거 면적이 넓은 ‘젠틀레이저’가 효과적이다. 냉각장치가 뛰어나 피부를 순간적으로 냉각시킨 직후에 레이저 빛이 발사되므로 피부가 보호되어 통증이 별로 없고, 색소침착이나 피부손상이 거의 없다. 이마나 턱 등의 조밀한 털은 ‘다이오드레이저’나 긴 파장의 ‘엔디야그레이저’가 효과적이다.

색소질환 - 자외선이 약할 때 미리 미리 지우자!
기미나 주근깨, 점 같은 색소질환들은 자외선이 원인이기 때문에 자외선 양이 적은 겨울철에 치료를 받으면 효과뿐 아니라 치료 후 관리도 한결 수월하다.

점은 1회로도 없어지고 깊은 점이라고 해도 2~3회 ‘어븀야그 레이저’를 이용해 시술하면 깨끗하게 제거된다. 짙은 기미에는 진피 아래쪽에서부터 올라오는 멜라닌 색소를 차단하는 ‘레이저토닝’이나 ‘루메니스원’으로 치료한다. 주근깨나 잡티 등 얕은 색소는 넓은 파장대의 빛을 강한 진동 형태로 방출시켜 색소를 제거하는 ‘뉴아이투피엘’을 활용한다. 레이저토닝은 1주일 간격으로 5회 이상, 루메니스원이나 뉴아이투피엘은 3주 간격으로 3회 이상 받으면 만족할 만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여드름 - 방학 때 느긋하게 치료하자!
청소년들의 대표적인 피부질환인 ‘여드름’ 역시 피지 분비가 많아지는 여름에 심해지지만 계절에 관계없이 생겨나 스트레스를 주는 질환.

‘PDT 치료’는 치료할 부위를 약물과 레이저를 사용하여 목표물만을 선택적으로 치료하는 최신 여드름 시술이다. 먼저 피부를 ‘레블란’이란 약물로 처리 하여 피지선과 모공이 레이저 빛을 흡수할 수 있게 만든 다음, 레이저 빛을 쏘이면 여드름 개선은 물론 모공 수축과 블랙헤드 감소, 게다가 피부 재생 효과까지 1석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여드름이 심한 경우에도 3~4주 간격으로 2회 정도 시술을 받으면 더욱 만족스러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스무스빔’ 레이저는 여드름의 원인인 과다한 피지 분비를 조절, 여드름의 재발을 근본적으로 막아주기 때문에 재발을 거듭하는 난치성 여드름 치료에 효과적이다. 또한 피부재생 효과를 부여해 여드름 흉터도 효과적으로 동시에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한 번의 치료만으로 여드름의 염증과 통증이 감소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단, 3~4회 반복 치료가 필요하다.

무좀 - 겨울철 약해진 백선균을 박멸하자!
피부 가장 바깥층에 기생하는 ‘백선균’인 무좀균은 습도, 온도, 영양의 조건이 잘 맞을 때 빠르게 증식한다. 온도가 높고 땀이 많이 차는 여름철은 무좀균의 증식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 땀이 적고 건조한 겨울은 무좀균이 약해져 있는 시기인 만큼 완치가 쉬운 계절이다.

무좀균은 집에서 바르는 약만으로 치료를 시도하면 실패하기 일쑤다. 무좀은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의 진단이 필요한 질환으로서 증세에 따라 외용약과 함께 3개월 이상 꾸준히 약을 복용해야 완치할 수 있다. 또한 평소 발을 깨끗이 씻고 청결히 관리하는 습관이 중요하며 사무실에서는 샌들을 신어주고, 땀을 잘 흡수하는 면양말을 신는 것도 무좀 치료에 도움이 된다.

도움말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

초이스피부과 개요
초이스피부과(www.skinchois.co.kr)는 1989년 하계점을 시작으로 신사, 평촌 3개 병원 및 에스테틱, 모발 이식 센터를 보유한 종합 피부과 클리닉이다. 1990년부터 레이저 치료를 도입, 40여 종류의 첨단 레이저를 보유하고 있는 초이스 피부과는 백반증, 안면홍조, 주름 및 노화교정 등 레이저 시술 분야의 전문화된 인프라와 오랜 노하우를 통해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위한 명의로서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kinchoi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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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피부과 홍보팀 오진영 대리, 02-3445-3492, 017-280-9441, 이메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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