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와이어)--2월 출범하는 새 정부가 ‘작은정부’를 표방한 가운데 전라남도가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최근 4년간 공무원 정원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돼 효율적인 조직운영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31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004년 6월 3천361명이었던 전남도 공무원 정원이 올 1월 말 현재 3천351명으로 최근 4년 사이 10명이 줄었다.

이는 전국 자치단체들이 인구감소에도 불구하고 공무원 수를 늘려온 것과 대조적으로 전남도는 작고 효율적인 지방정부 구현을 위해 상시적인 조직 진단체제를 운용, 기능 쇠퇴·유사중복 분야의 인력을 감축, 새로운 행정수요 분야의 인력을 보강해온데 따른 것이다.

특히 전남도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능·인력 배분을 위해 매년 전남도 산하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1년간 처리한 업무량을 공무원 개개인의 직위별로 조사해 조직진단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이 같은 조직진단을 통해 박준영 도지사 취임이후 7차례의 크고 작은 조직개편을 단행, 신산업, 생물·조선·신소재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산업과 신설 등 새로운 행정수요 분야의 인력으로 121명, 중앙부처 증원 권고인력과 친환경농업 육성 등 업무량 증가 분야 보강인력 128명 등 총 249명을 정원 범위 내에서 조정했다.

이는 지난해부터 시행된 총액인건비제로 공무원 정원을 자율적으로 증원할 수 있음에도 조직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열악한 재정여건을 감안, 새로운 행정수요 분야의 인력보강은 기능쇠퇴·유사중복 분야 인력으로 조정한다는 박 지사의 조직관리 원칙을 따른 것이다.

새 정부에서는 정부 조직개편과 관련, 부처 통폐합으로 발생하는 유사중복 분야의 잉여인력 감축을 위해 향후 5년간 매년 1%이상 의무적으로 국가공무원 수를 줄이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방공무원도 어떤 형태로든 감축운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자치단체별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반면 전남도는 타 자치단체에 비해 느긋한 입장이다. 지난 2004년 6월 박준영 지사 취임 이후 오히려 정원을 감축 운영해왔기 때문이다.

한편 전남도는 올해 도정 목표를 ‘투자유치와 해양경영’으로 정하고 이에 맞는 조직개편을 단행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투자유치 전담부서인 투자정책관의 기능을 보강하고 동서남해안발전특별법 등 각종 개발사업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조직을 진단, 기능쇠퇴·유사중복 분야의 인력을 재배치해 운용할 방침이다.

또 정부조직 개편과 관련해 중앙부처 조직과 전남도 조직의 기능을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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