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종합개발 기본구상을 위한 지명초청자 워크샵’이 전북도 후원, 한국도시설계학회(PA) 주관으로 31일 부안 새만금 전시관과 전주에서 열렸다.
이번 워크샵은 새만금을 동북아의 두바이로 개발해 대한민국 4만달러 시대를 열 성장엔진으로 개발하겠다는 전북도의 야심 찬 ‘새만금 국제공모’의 첫 번째 행사로서 공모방향에 대한 인식 공유 차원에서 마련됐다.
워크샵에 참석한 인사 가운데는 한국도시설계학회가 도시 설계 부문 세계 최고 권위자로 지명한 ▲나더 테라니교수(미국 MIT대) ▲플로리안 베이겔교수(영국 메트로폴리탄대, 요코하마 국제항 터미널 현상설계) ▲제프리 이나바교수(미국 컬럼비아대) ▲호세 루이스 에스테반 교수(스페인 유럽피안대, 마드리드의 총괄적인 도시설계 및 건축 디렉터 역임) ▲브라니미르 메딕교수(네덜란드 베를라헤 대학, 중국 텐진 해안 마스터플래닝 작업중) ▲요시하루 츠카모토교수(일본 동경공업대) ▲최문규교수(연세대, 전주전통문화센터 설계) 등 석학 7명이 포함돼 있다.
김완주 지사는 “새만금과 관련, 그동안 정부와 전문가의 구상안이 있었지만 단편적인 구상에 머무를 뿐 세계경제의 변화와 흐름을 바탕으로 한 체계적 접근이나 구상은 없었다”면서 “국내 전문가 그룹이 꼽은 세계 최고의 디자이너들이 뭉친 만큼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개발 컨셉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국제공모는 중앙정부의 개발구상에 반영하기 위해 도 차원의 개발 청사진을마련하고자 하는 것이므로 학문적 역량과 실무적인 경험을 토대로 세계적으로 가장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도시 모델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세계적 석학들은 새만금 현장을 헬기로 답사하고 군산산업단지 등을 현장 방문한 뒤 가진 지명초청자 발표에서 ‘한강의 기적’에 이은 ‘새만금의 기적’을 일으킬 가능성에 주목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 공모심사위원장을 역임한 나더 테라니 교수는 “새만금은 세계경제자유도시로의 가능성이 있다”며 “한국에서 매우 중요한 미래지향적인 새만금 세계경제자유도시를 구상하는데 참여해 매우 영광스럽기도 하지만 홍콩, 상해, 천진, 싱가폴, 로테르담, 두바이 등과는 글로벌 경쟁 관계에 있기 때문에 이보다 더 나은 구상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모지침에 관한 토론회에서 플로리안 베이겔 교수는 “런던과 같은 새만금 규모의 방대함에 놀랐다”면서 “독일 라이프찌히를 환경과 산업, 관광이 어우러신 도시로 개발했던 노하우를 십분 살려 새만금을 다양한 가치관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토론회에서 석학들은 항공우주, 첨단산업, 바이오, 관광 등 신성장 산업을 어떻게 새만금에 반영할 것인가를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도시 이미지 및 도시골격 등 새만금 개발의 방향 및 기본 구상을 설계하기 위해 추진중인 국제공모는 오는 7월 최종 작품을 선정한 뒤 9월까지 최종 보완작업을 거쳐 정부에 건네진다. 정부의 요구가 있을 경우 최종 작품이 선정된 즉시 전달될 수도 있다는 것이 도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전북도는 국제공모와 병행, 향후 새만금 개발방향에 대한 도민공모와 대학 새만금 환경연구소 구상에 대한 심포지엄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민의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구하고 도내 새만금 개발에 관한 전문가와 각 대학의 새만금 연구기관 등을 참여시켜 새만금 정책개발 방향에 필요한 학술연구도 추진, 새만금에 대한 최적의 비전과 개발방향을 도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내달 1일 세계적 석학들은 도청을 방문, 김 지사와 환담한 뒤 서울로 이동, ‘새만금 개발방향에 관한 자유토론’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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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청은 186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송하진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한국 속의 한국, 생동하는 전라북도를 토대로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 창의롭고 멋스런 문화, 알뜰하게 커가는 경제, 따뜻하고 정다운 복지, 아름답고 청정한 환경을 도정방침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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