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세아제강 제품가격 인상으로 수익성 개선 전망, 매수(Buy)유지”

뉴스 제공
대신증권 코스피 003540
2008-02-04 10:43
서울--(뉴스와이어)--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65,000원 유지함.

세아제강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도 65,000원을 유지한다.

1) 비록 3분기에 이어 4분기 실적도 당초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추정되나 그동안 부담요인이었던 원재료 비용 증가를 향후에는 제품단가 인상으로 수익성을 만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2) 현재 주가 수준은 주당 자산가치(78,906원)수준도 안되고 올해 예상 EPS 4,485원대비 PER이 10배에 지나지 않아 저평가 국면에 있기 때문이다. 목표주가 65,000원은 올해 예상 EPS 4,485원의 PER 14.5배 수준이고, EV/EBITDA배율 7.5배 수준이다.

4Q영업이익, 전년비 감소세 이어지나 전분기대비 증가 추정됨

세아제강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5% 증가한 3,372억원, 영업이익은 34% 감소한 37억원으로 추정된다. 07년 11월부터 강관 제품단가의 할인율 축소(톤당 1~ 2만원)가 진행되는 가운데 강관 판매량이 당초 예상보다 증가하여 총 매출액은 증가하였지만 영업이익은 수입 핫코일가격이 더욱 상승하여 롤마진이 축소되면서 영업이익은 감소세를 보였다. 07년 2분기부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3분기에 적자에서 4분기에 흑자를 보이고 있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되어진다.

07년 영업이익, 당초 예상치보다 더욱 낮게 시현할 듯

이에 따라 07년 누계 연간 총매출액은 전년비 17.3% 증가한 1조 1,86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비 33.6% 감소한 96억원으로 전망된다. 이는 종전 전망치보다 매출액은 1.7% 상향, 영업이익은 40% 하향 조정하는 것이다. 이는 강관제품 판매량이 4분기에 예상보다 크게 나타났지만 제조공정에 투입되는 핫코일의 가격이 연말로 갈수록 더욱 상승하고 강관제품의 할인율 축소와 같은 제품단가 인상은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원재료 핫코일 가격 인상분을 뒤늦게나마 제품가격에 반영, 수익성이 점차 개선될 전망

하지만 세아제강은 올해들어 제품가격을 적극적으로 인상하면서 지난해 하반기에 악화되었던 수익성을 만회하려고하고 있다. 올 초에 강관제품가격을 톤당 8~11.5만원 인상하여 2월부터 적용할 것으로 보이며, 아연도강판을 2월과 3월 두차례에 걸쳐 톤당 7.5만원, 컬러강판은 3월과 4월에 걸쳐 톤당 9만원 인상할 계획이다. 특히 강관은 추가적으로 10% 인상할 계획이다.

이러한 제품가격 인상 폭은 원재료인 국내 핫코일가격 인상 폭보다 큰 것이다. 이러한 제품가격 인상이 실제 시장에 적용된다면 지난해보다 톤당 마진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인상된 가격으로 시장에서 소화될지 좀더 지켜 보아야 하겠지만 전반적인 수입 제품가격의 상승과 생산조절에 따른 효과 등으로 일정부문은 시장에서 받아들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강관제품은 가격인상분의 많은 부문을, 아연도강판 및 컬러강판은 일정부문을 시장에서 인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연간 매출액 및 영업이익, 전년비 각각 14%, 172% 씩 증가 전망

08년 올해 매출액은 전년비 13.7% 증가한 1조 3,493억원, 영업이익은 172% 증가한 262억원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전망치는 종전 예상치보다 각각 10.8%, 15.4%씩 상향 조정하는 것이다. 상향 조정하는 이유는 1) 제품단가 인상, 2) 판매량 상향 조정에 따른 것이다. 세아제강에서는 올해 매출목표를 1조 3,500억원, 영업이익은 400억원으로 잡고 있다.

이렇게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하는 이유는 1) 강관 및 판재제품의 단가 인상과, 2) 지난해 처럼 설비 보수로 인한 생산 차질이 없어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3) 스테인레스강관 부문에서 지난해처럼 판매단가 하락이 없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며, 4) 판재부문의 감가상각비 역시 감소할 것으로 전망(약 80억원)되기 때문이다.

경상이익 및 EPS를 종전보다 9% 하향 조정하는 이유는 지분법이익을 하향 조정(세아베스틸 순이익 규모 하향 조정)하기 때문이다.

웹사이트: http://www.daishin.co.kr

연락처

대신증권 홍보실 02-769-25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