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회사 2007년도 경영실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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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회사 코스피 055550
2008-02-04 15:07
서울--(뉴스와이어)--신한금융지주회사(www.shinhangroup.com 사장 이인호)는 2월 4일 오후 5시 여의도 증권선물 거래소 1층 국제회의장에서 2007년도 실적발표회를 갖고 연간 누적 당기 순이익이 2조 3,964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도 1조 8,327억원 대비 30.8%(5,637억) 증가한 실적으로, 그룹 연간 당기 순이익 기준 최초로 2조원대 순이익을 냈다.

4분기 중 당기순이익은 2,25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6.9%(-2,985억) 감소했으나, 금감원의 충당금 적립기준강화에 따른 신용카드 미사용한도에 대한 충당금 2,871억원, 은행 기업여신에 대한 충당금 1,369억원 적립, 은행 희망퇴직에 따른 특별퇴직금 994억원 지급과 비자카드 IPO 관련이익 946억 등 약 4,288억원의 1회성 특수요인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1회성 특수요인을 제외할때 4분기중 당기 순이익은 약 6,545억원으로, 2007년도 분기 평균 경상이익 수준인 5,500억원을 상회하는 매우 양호한 실적으로 평가된다.

또한, 비은행 부문의 그룹 당기순이익 기여도는 2007년말 현재 34%로, 작년 3분기 국내 금융지주회사 중 처음으로 30%대에 진입한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신한지주 관계자는 “LG카드 인수를 계기로 비은행 부문의 이익비중이 꾸준히 증가하여 이익기반이 다변화 되었으며, 향후 경쟁사와의 순이익 경쟁에서 더욱 차별화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먼저 2007년도 경영실적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신한은행은 경쟁사 대비 높은 대출성장율을 실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순이자마진의 하락폭을 최소화했다. 원화대출금은 전년말 대비 18.3% 증가했는데, 분기 평균 4.5%의 안정적인 성장율을 지속했다. 부문별로는 가계대출이 주택담보대출의 성장 정체에도 불구하고 전년말 대비 9.0% 증가했고, 기업대출은 중소기업 대출을 중심으로 전년말 대비 29.0% 늘어났다.

이러한 높은 대출성장에도 불구하고 순이자마진(NIM)의 하락폭을 타행대비 최소화 하였는데, 특수요인을 제외한 연간 누적 NIM은 2.26%로 2006년도 2.38% 대비 -12bp 감소하는데 그쳤다. 특히, 4분기 중 NIM은 2.30%로 3분기 대비 9bp 상승했다.

둘째, LG카드의 자회사 편입으로 비은행부문의 순이익 기여도가 크게 개선됐다. 2004년 5%에 불과했던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는 LG카드 인수와 지속적인 성장으로 2007년말 34%까지 상승했으며, 순이익 기여 규모 면에서도 2006년 5,124억에서 2007년 1조633억원으로 2배이상 증가하였다. 카드뿐만 아니라 증권, 보험, 캐피탈, 투신의 당기순이익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은행 판매채널망을 활용한 적극적인 시너지영업의 결과로 분석된다.

셋째, 그룹 전체의 자산건전성이 지속적으로 하향 안정화 되고 있다. 그룹의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2003년 조흥은행 인수 당시 3.5%까지 상승했으나, 지속적인 건전성 개선 노력으로 2007년말 현재 1.0%까지 하락했다. 특히, LG카드 인수 후 건전성 악화에 대한 시장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연체감축과 리스크관리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음으로, 주요 자회사별 경영성과를 살펴보면,

신한은행의 당기순이익은 2조513억원으로 전년대비 26.2% 증가했다. 이자 이익은 전년대비 9.2% 증가한 3조7,189억원을, 비이자이익은 전년대비 40.9% 증가한 2조2,21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같은 이자이익의 증가는 중소기업 대출을 중심으로 한 안정적인 대출자산의 증가와 가격경쟁 심화속에서도 마진하락폭을 최소화 했기 때문이다.

특히, 비이자 이익은 전년대비 40.9% 증가했는데, 펀드판매 수수료가 2006년도 1,575억원에서 2배이상 증가한 3,368억원을 기록했고, 2007년도에 LG 카드 주식매각익 3,286억(세후 2,382억), 지주회사 자사주 처분익 2,979억(세후 2,160억, 연결회계시 전액 차감) 등 1회성 특수요인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또한, 판관비와 충당금은 안정적인 수준에서 지속적으로 유지 관리되고 있는데, 판관비의 경우 전년대비 3.8%(872억) 늘었다. 특히, 차세대 IT시스템 구축에 따른 감가상각비 약700억원 등을 제외하면 경상적인 증가율은 매우 낮은 수준이다.

2007년말 현재 예상 BIS 자기자본 비율은 12.0%로 높은 자산성장에도 불구하고 이익증가세가 지속됨에 따라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기본자본(Tier 1) 비율과 보완자본(Tier 2) 비율은 각각 7.6%, 4.4%로 예상된다.

한편, 비은행 자회사의 실적을 살펴보면,

통합 신한카드의 2007년도 당기순이익은 1조 6,524억원(이연법인세이익 6,619억 포함)으로 전년대비 15.9%(2,262억) 증가했다. 그룹 연결기준으로는 구LG카드의 손익은 10개월치(3~12월)가 포함되었고, 지분율 감안후 그룹 순이익은 6,833억원이다. 4분기 순이익은 92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큰폭으로 감소했는데, 이는 비자카드 IPO관련 이익 1,284억(세후 930억)에도 불구하고, 미사용한도에 대한 충당금 3,960억(세후 2,871억)을 추가 적립하는 등 1회성 비용이 컸기 때문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의 2007년도 당기순이익은 1,768억원으로 전년대비 83.8%(806억) 증가했다. 이러한 증가는 개인 자산관리영업의 적극적인 확대와 증자자금을 활용한 IB/상품운용의 수익규모 확대에 기인한 것이다.

그리고 신한생명 1,320억, 신한캐피탈 492억, 신한BNPP투신 213억 등 기타 비은행 자회사의 당기순이익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신한금융지주회사 개요
주식회사 신한금융지주회사(신한금융그룹, Shinhan Financial Group)은 2001년 금융업을 영위하는 회사 등에 대한 지배·경영 관리, 종속회사에 대한 자금 지원 등을 주요 사업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다

웹사이트: http://www.shinhangro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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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회사 홍보팀 손병관 차장 6360-31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