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국내 교통시장조사결과에 따르면, 100km미만의 단거리 구간(서울-천안)에서 철도 25.3%, 승용차 64.4%로 승용차가 교통분담율이 높지만, 이동거리가 길어질수록 승용차의 분담률은 급격히 감소하고, 철도의 분담률은 대폭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KTX가 400km 이상 장거리 구간(서울-부산)에서 62.5%로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한다.
또,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교통량 통계자료’(2006년 기준)에 따르면, 폐쇄식의 경우 주행거리가 100km이상인 차량은 전체 중 16.5%에 불과하고, 그 중 200km이상은 겨우 5.0%에 그쳐, 승용차가 단거리 교통망의 기능에 치중돼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건설교통부의 국내 수송분담률 자료인 ‘건설교통통계연보’는 공로(公路)의 수송실적에 시내버스, 택시 등 단거리 수송실적을 포함하고 있지만, 철도의 수송실적의 경우 단거리 철도이용수단인 지하철과 별도로 구분해 평가하고 있다. 이는 대표적인 고속철도 운영국인 프랑스가 100㎞ 이상만을 간선교통시장의 평가범위로 정하고 있는 것과 다르다. 특히, 프랑스는 교통수단별 분담률 분석시 공공기관과 관광부의 패널조사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철도의 수송분담률이 실질적으로 국내 수송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각종 국내 교통통계분석에서 객관적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코레일은 철도이용객 중 44.0%가 승차권 구입시 예매할인·카드할인·동반석 등 각종 할인제도를 이용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 자동발매기 이용률이 2006년 4.0%에서 2007년 13.5%로 급증하고 있다. 또, 인터넷을 이용한 홈티켓·SMS티켓 등 셀프티켓 발매율은 전년대비 30%이상 증가했지만, 철도역에서 직접 구입한 비중은 점차 감소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역 창구 매표 대기시간이 2006년 평균 32분에서 2007년 평균 21분으로 감소했으며, KTX의 경우 34분에서 21분으로 감소하는 파격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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