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실련, 소리 없이 꾸준한 서해 복구 활동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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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실천연합회
2008-02-04 15:55
서울--(뉴스와이어)--서해의 푸른빛을 다시 살리기 위한 소리 없는 노력들이 계속되고 있다.

사상 최대의 기름유출 사고 이후, 태안을 찾은 자원봉사자는 135만명(지난 3일, 태안군 집계)으로 (사)환경실천연합회(이하 환실련, 회장 이경율) 역시, 전국적인 시민 자원봉사자를 모집하여 지속적인 서해 복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월에도 18일과 26일, 서울지역의 시민들을 중심으로 환경재해 복구봉사단을 구성하여 서해의 푸른 빛 살리기에 힘을 더했다.

더욱이 26일에 태안군 소원면 모항 항구에서 집중적으로 진행된 복구 활동에는 (사)선행칭찬운동본부, 마포구 자원봉사센터 등 사회시민단체와 지역 봉사센터와 연계하여 체계적이며 효율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하였고, 노웅래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계인사들이 시민들과 태안의 아픔을 치유하자는 뜻을 함께 하였다.

시커멓게 변한 바위를 재활용 면천으로 닦아 내는 봉사활동을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한 노웅래 국회의원은“원유 유출사고 이후 지역주민의 고통이 심화돼가는 상황을 잘 알고 있다. 끊이질 않는 자원봉사자들의 발길에 박수를 보내며, 환경보전을 위한 환경시민단체의 활동을 적극지지 하고 있다. 태안의 생태계와 상처받은 어민들을 되살릴 수 있는 일에 언제나 함께할 것이다”라는 뜻을 밝혔다.

당일 환실련과 함께한 시민 자원봉사단은 접근이 힘든 해안가 바위지대와 자갈밭 및 모래 속에 스며든 기름때 제거에 주력하였으며, 유류 및 유폐기물 수거작업과 기타 지역주민이 요청하는 자원봉사활동도 성실히 수행하였다.

환실련 이경율 회장은“서해는 소중한 온 국민의 자산이다. 사고가 있은 지 두 달여를 넘긴 지금 자원봉사자의 발길이 점차 줄고 있어 꺼져가는 자원봉사의 불길을 새롭게 살리기 위해 만전을 가할 것이다. 가족단위 봉사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사회시민단체, 자치단체, 기업 등의 연계를 통한 피해복구활동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또한 무엇보다 태안지역에 대한 국민적 여론을 환기시켜야 한다. 태안 다시 찾기 운동, 수산물 먹기 운동, 직거래 장터 운용 등 문화 관광지로의 태안을 다시 살려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마음으로 함께하는 태안 살리기 운동에 자치단체, 기업, 사회시민단체, 온 국민이 끝까지 함께하길 호소하였다.

끝으로 이 회장은 “조만간 2차의 피해를 입을 수 있는 화학적 방제 활동이 아닌 친환경방제활동을 정부에 제시하고 촉구할 예정이다”라며 환경시민단체에서 전개할 수 있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환경실천연합회 개요
환경실천연합회는 환경부 법인설립 제228호, 등록 제53호로 인가된 비영리 민간단체로 아름다운 자연과 환경을 보전해 미래의 유산으로 물려주기 위해 환경 파괴·오염 행위 지도 점검, 환경 의식 고취, 실천 방안 홍보, 환경 정책 및 대안 제시 활동을 구호가 아닌 실천을 통해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구온난화 방지 등의 지구촌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교류 활동을 진행 중이며 UN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의 특별 협의적 지위(Special Consultative Status)와 UNEP 집행이사를 취득해 국제 NGO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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