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년보다 6~8월에 적게, 9~11월에 많이 발생...2007년 태풍 특징
2007년 태풍의 평균발생 위도는 18.6°N로 평년(16.2°N) 보다 고위도에서 발생하였고, 평균수명은 4.3일로 평년(5.2일) 보다 짧았다. 이것은 2007년 봄부터 열대 태평양에서 발생한 라니냐 현상의 영향 이라고 볼 수 있다.
태풍발생수의 장기간(‘51~’07년) 변화를 보면, 적게 발생하는 시기와 많이 발생하는 시기가 약 10년을 주기로 반복되고 있으며 최근 10년은 적게 발생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은 7월에 2개(4호 마니, 5호 우사기), 9월에 1개(11호 나리)로 총 3개였다. 특히 제11호 태풍 ‘나리’는 제주를 통과한 후 9월 16일 18시 15분경에 고흥반도(34.5°N, 127.4°E)에 상륙하였다. 이 태풍으로 인하여 제주에서 9월 16일 일강수량이 420 mm가 관측되어 1927년 관측개시 이래 1위 극값을 경신하였고, 9월 월강수량 편차도 컸다.
2007년 태풍진로오차는 24시간(122 km), 48시간(207 km), 72시간(285 km)이었다. 48시간을 기준으로 할 때, 한국은 일본(201 km)의 97%, 미국(181 km)의 87% 수준이다. 최근(‘01~’07년) 한국, 일본, 미국의 48시간 태풍진로오차는 전반적으로 향상되어 가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특이사항은 24호 태풍 ‘하기비스’의 진로이다. 이 태풍은 11월 21일 발생한 후, 서북서진 하다가 동북동진해서 거의 180°로 전환하였다. 과거에도 이상진로를 보인 태풍이 여러 사례가 있었다.
금년 여름철 방재기간을 앞두고 기상청은 ‘태풍분석 및 예보시스템’을 개선하여 보다 정확한 태풍예보를 위하여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ma.go.kr
연락처
기상청 정책홍보담당관실 02-2181-035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