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현대 연극의 흐름을 읽는다...‘리타 길들이기’ & ‘블랙버드’

서울--(뉴스와이어)--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연극열전 2, 조재현 프로그래머 되다!>가 첫 번째 작품 <서툰 사람들>(2007년 12월 7일~3월 16일)과 두 번째 작품 <늘근도둑 이야기>(2008년 1월 4일~3월 9일)의 연일 매진행렬로 대학로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두 작품 모두, 공연계의 성수기라고 할 수 있는 연말 12월 특수를 넘어 상대적으로 티켓 판매가 어려운 신년 1,2월 티켓까지 사전 매진되고 표를 구하지 못한 관객들은 현장에서 대기표를 받고 기다려야 하는 진풍경을 보이고 있다. 정좌석, 보조석까지 매진되며 객석 점유율 100%를 넘는 기록을 보이는 <연극열전 2>가 새 봄, <리타 길들이기 Educating Rita>와 <블랙버드 Blackbird>를 선보인다.

영국 현대연극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두 편의 현대명작 연극
윌리 러셀의 <리타 길들이기> & 데이비드 해로우어의 <블랙버드>

2008년 신년, 추운 겨울을 코미디연극 두 작품으로 뜨겁게 달군 <연극열전 2>가 새봄의 시작을 맞는 3월, 전작들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연극 두 편으로 관객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영국을 대표하는 극작가 윌리 러셀(Willy Russell)의 현대명작 <리타 길들이기>와 영국의 주목 받는 신예 작가 데이비드 해로우어(David Harrower)의 최신작 <블랙버드> 두 작품으로 영국 현대연극의 흐름을 비교 해 볼 수 있는 기회다.

<연극열전 2>의 세 번째 작품 <리타 길들이기>(3월 14일~5월 18일)는 <셜리 발렌타인 Shirley Valentine><블러드 브라더스 Blood Brothers>등, 우리에게도 친숙한 작품으로 영국을 대표하는 극작가 윌리 러셀의 대표작 중 하나로 1980년 초연 이후,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12개국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지금도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현대 명작연극이다. 1991년 샘터파랑새극장에서 최화정, 윤주상 주연으로 한국초연 되었으며 이후 공연마다 ‘리타’역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며 1997년 전도연, 2004년 이태란이 ‘리타’역으로 연극무대에 올랐다. 이번 <연극열전 2>에서는 <리타 길들이기> 초연멤버인 최화정, 윤주상 커플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2004년 <연극열전> 참가작, <이발사 박봉구> 그리고 최근작 <마리화나>로 주목 받는 배우 이승비, 그리고 <한씨 연대기>, <고도를 기다리며>의 박용수가 ‘프랭크’역에 함께 캐스팅되었다.

네 번째 작품 <블랙버드>(3월 21일~5월 25일)는 영국 극작가 데이비드 해로우어의 최신작으로, 2005년 에딘버러 페스티벌 초연 이후 2006년 2월, 웨스트 엔드에서 공연되어 영국 비평가들과 관객들로부터 극찬을 받은 작품이다. 2007년 봄, 뉴욕 오프 브로드 웨이에서도 화제를 불러 일으킨 이 작품은 데이비드 해로우어에게 영국의 권위 있는 연극상인 ‘로렌스 올리비에상’ 수상의 영광을 안겨주었다. 지난해 12월 21일부터 2008년 2월 21일까지 이어지는 시드니공연은 영화 <엘리자베스>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골든 에이지>로 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케이트 블란쳇이 ‘우나’역으로 무대에 올라 화제를 일으키기고 있다. 12살 소녀였던 ‘우나’가 옆집 아저씨와 성관계를 갖고 15년이 흐른 어느 날, 이 둘의 재회를 그리고 있는 이 연극은 미 해병대였던 한 남자와 소녀의 만남을 통한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하여 순결과 힘, 성, 그리고 죄에 대한 우리의 편견을 의심하며 완곡하고 미묘한 시적 스타일로 쓰여진 작품이다. 한국초연으로 선보이는 <블랙버드>는 그 동안 독보적인 작품세계로 주목 받고 있는 김광보 연출과 연극무대, TV, 영화를 넘나드는 다양한 연기색깔로 사랑 받아 온 배우 추상미, 그리고 낮은 중저음과 안정된 조연연기가 인상적인 중년배우 최정우가 캐스팅 되어 충격적인 반전을 완벽하게 선보인다.

동숭아트센터 개요
동숭아트센터는 1989년 김옥랑 대표가 세운 국내 최초의 민간 복합문화공간입니다. 전통의 현재적 재창조라는 기치 아래 공연영상문화의 활성화를 꾀하고, 국내외의 창조적 예술가를 지원하기 위하여 설립되었습니다. 한국 공연영상문화의 메카라 불러도 과언이 아닐 만큼,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다양한 장르에 걸쳐 예술성 높은 작품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여온 동숭아트센터입니다. 이제는 공연영상 중심으로 편성된 공간 개념에서 벗어나 전시와 교육, 식음 분야를 합류시켜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동숭홀, 소극장, 하이퍼텍나다가 공연영상문화의 주축 공간이었다면, 꼭두박물관과 꼭두카페, 놀이공간 '꼭두랑 놀자'는 전시와 교육, 식음을 위한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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