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안전과 새해의 평안 ‘풍어제’ 개최

목포--(뉴스와이어)--문화재청 국립해양유물전시관(관장 성낙준)은 세시풍속의 일환으로 한해의 풍어(豊漁)와 바다의 안전 및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풍어제(豊漁祭) 행사를 국립해양유물전시관 해변광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본 행사는 목포지역 어민회 등이 참가하여 각 존신을 위한 문굿, 제신을 모시는 자리를 환기하는 부정굿, 고을 성황님을 위한 골메기굿, 자손의 명복을 빌어주는 세존굿, 조상을 위하는 조상굿, 가옥과 선박을 위한 성주굿, 안전항해와 풍어를 기원하는 용왕굿 순서로 성대히 개최될 예정이다.

□ 행사개요
행사일시 : 2008년 2월 12일(11:00~17:00)
행사내용 : 해상의 안전과 풍어기원(豊漁祭)하는 별신굿
장 소 : 국립해양유물전시관 해변광장
행사단체 : 중요무형문화재 82-1호 동해안 별신굿
참여단체 : 목포시 새어민회, 소형안강망협회
공동주관 : 국립해양유물전시관, 호남방송

※ 동해안 별신굿

동해안 별신굿은 마을의 풍요와 어민들이 고기를 많이 잡을 수 있도록 기원하는 마을굿으로 부산에서 강원도에 이르는 동해안 지역에서 1년 또는 2∼3년마다 열린다. 풍어제, 풍어굿, 골매기 당제라고도 한다.

동해안 별신굿은 어느 특정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것이 아니라 마을마다 마을 수호신을 모셔 놓은 당이 있어서 여러 신에게 마을의 풍요와 배를 타는 선원들의 안전을 기원한다. 굿은 집안 대대로 굿을 해 온 세습무당이 하며, 부정 굿·골맥이청좌굿·당맞이 굿·화해 굿·각댁성주 굿·천왕 굿·심청 굿·손님 굿·황제 굿·부인곤반 굿·용왕굿·꽃노래 굿·대거리굿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굿을 하는 시기는 마을마다 다르나 대체로 3∼5월, 9∼10월 사이에 주로 거행되며 굿청의 장식이 화려한데 비해 무당들이 입는 의상은 비교적 소박하다. 동해안 별신굿은 굿에서 추는 춤이 다양하고 익살스런 대화와 몸짓 등이 특징이다.

웹사이트: http://www.seamuse.go.kr

연락처

국립해양유물전시관 전시홍보과 061-270-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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